세상은 스스로 답을 찾으라 하지만, 나는 왜 여전히 헤매는가?
주변을 둘러볼 때
명예, 재력, 권력을 가진 사람은 늘어도,
지혜로운 사람은 줄어드는 것처럼 보입니다
혹시 "나 자신"을 대단하게 포장하여
험난한 세상을 맞설 동기를 스스로에게서 찾도록 하는
주변 목소리 때문은 아닐까요?
창조자 앞에서 겸손을 알고, 창조자로부터 힘을 얻어
부당하고 비합리적인 세상을 맞서 싸워가는 방향이
인간을 만든 창조자의 섭리라고 한다면,
내가 구하는 지혜는 나로부터가 아닌 창조자로부터 온 것이어야 합니다.
마치 배터리가 바닥난 채 없는 전기를 끌어모아 움직이려고 애를 쓰는 로봇장난감처럼,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게,
움직이는 것이라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바닥에 있는 걸 누군가 식탁 위에 올려둔걸,
자신의 능력이라고 우쭐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렇게 세월에 빛바래고,
페인트가 벗겨져,
언젠가 녹슬고 버려질 때까지
나의 삶은 그렇게 단정하고 있지 않는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장 10절
사진 이야기
태국 음식을 파는 식당에 들렀습니다.
다양한 태국소품들이 아기자기 전시되어 있어 분위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그중 한쪽 벽에 전구와 함께 불빛의 조화가 매우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알고 보면 검은색을 칠한 벽일 뿐인데,
여러 불빛들이 비치니 하나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만약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전구는 힘을 잃고,
검은색 벽만 남게 될 텐데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마치 내가 전구 같았습니다.
때때로 밝게 빛나지만 스스로 밝게 빛난다고 착각을 하고 있는 모습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