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츨라프, 한국 최초 방문 선교사 이야기

상선의 표류로 서해 고대도에서 1달간 머뭄

by 신재천

귀츨라프 선교사(1803~1851)는 독일에서 태어나서 베를린의 아니케 선교학교에서 공부했다. 신학을 공부하여 개신교 선교역사를 저술하였고, 선교를 위해 의학을 공부했고, 외국어는 6개 국어를 배웠다.


루터교 목사 안수를 받고 중국으로 파견되었고, 선교지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고 자국 언어로 된 성경과 자국 설교자를 양성하는 일을 실천하였다.


중국 사역 도중 잠시 태국에서 3년간 근무하였다. 이 시기에 영국 상선 <로드 앰허스트호>의 통역으로 일하게 되었는데, 본 상선이 중국 해안을 거쳐 항해 중 조선 서해안에 정박하게 되었고, 이곳이 충청도 고대도 이다.


귀츨라프는 1832년 7월 서해안 고대도를 방문하여 1달간 머물면서 지방 관리와 주민을 접촉하며 복음을 전했다. 이것이 한국 최초의 개신교 전도활동으로 기록된다.

당시 순조에게 통상 요구서와 성경 2권을 전달하며 선교를 청원하였으나 거절당하였다.


귀츨라프의 항해기에 따르면 양씨 성을 가진 사람에게 주기도문을 한글로 번역토록 하고, 주민에게 전도지와 쪽복음 서책을 나누어 주었다. 짧은 기간 그의 선교의 노력은 별다른 성과 없이 한국을 떠났지만 그는 한국이 복음화되기를 염원하는 내용을 그의 일기에 기록하였다.


- 하나님께서 이 미약한 첫 방문 사업도 축복할 수 있다고 성경은 가르친다. 우리는 한국 땅에서 광명의 아침이 찾아오기를 기다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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