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교무실엔 커피머신이 있다. 제법 그럴싸하다. 매일 아침에 한 잔, 점심 먹고 한 잔, 하루에 총 두 잔의 커피를 마신다. 날이 더워진 요즘은 커피 머신 바로 옆 내 기준 대따 큰 제빙기를 애용하고 있다. 휴직할 땐 없던 제빙기가 생겨서 얼죽아 취향인 나에겐 너무나 큰 복지 해택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요즘 특히 주말엔 집에 와서 커피를 먹지 않는데 왜 이리 주말만 되면 피곤할까 했는데 커피를 못 먹어서인 것이 분명하다. 아이들과 고스란히 놀아줘야 되서는 분명 아닐 것이다.
커피 때문일 거야.... 커피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