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울음소리

by 윤부파파

3주 전인가 방과후를 하고 퇴근하는 길, 아직은 많이 덥지 않아 에어컨 대신 창문을 활짝 열고 길을 가고 있었다. 시골길에 접어들어 양 옆에 큰 논이 있는 길이었는데 엄청 큰 개구리 울음소리에 깜짝 놀랐다.


얼마 만에 들어보는 개구리 합창소리 이던가.


어린 시절 시골에서 살았던 나, 우리 집 앞에 드넓은 논이 있어 4월 모내기 철이면 집에서도 마치 천둥소리 같은 개구리 울음소리를 들으며 자라왔다. 수천, 수만 마리가 함께 울어대는 울음소리는 어느 때는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오늘은 그 울음소리가 그저 그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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