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 전도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by 똥글이

아침에 일어나면 나의 루틴이 있다. 미니 싱잉볼로 모든 에너지를 모아 내가 정말 좋아하는 그림들을 감상하는 것이다. 나에게 아침 10분은 소중한 힐링 시간이다. 늦게 일어나는 아침에도 그림을 볼 시간 1분 정도는 반드시 지킨다. 그래야 나의 하루 에너지를 끌어올려서 충만한 아침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을 배운 지 7년 넘은 글로벌 동기에게 이 소중한 그림을 샀다. 우연히 그녀의 프로필에 있는 그림을 보고 내가 먼저 작업을 했다. " 다현아, 너 혹시 이 그림 뭐야? " 그녀는 말했다. "언니 제가 그린 그림인데요, 개인전을 한 작품이에요" 이 말을 듣는 순간 나는 감탄, 감동한 몸짓으로 화답을 했다. "와우, 정말 대단하다. 이게 너 작품이라고? 정말 멋있다. 색감 조화가 너무 아름다워" 난 그녀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말했다. "다현아 이 그림 내가 사면 안 될까?" 그녀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제 그림을 사신다고요?" 한 번도 제안받아보지 못해서 더 어색한 눈빛이다. 나는 강하게 더 어필했다. " 다현아 이 두 그림 내가 다 사고 싶어" 그녀가 그린 그림은 한 쌍처럼 두 개의 그림이 나란히 있었다.

마침 그때 옆에 있는 아름이가 말했다. "언니 그림 두 개 중에서 내가 하나만 하면 안 될까?" 나도 너무 갖고 싶어. 순간 2개를 다 가지고 싶은 나의 욕심은 내가 좋아하는 아름이에게 줄 수밖에 없는 마음이라 각자 하나씩 가지기로 했다. 그것은 우리들끼리 쟁탈전이었다. 그림 주인공인 그녀는 그림을 팔 것인지를 말하지 않았다. 우리끼리 그림에 빠져 있을 때 그녀가 살며시 물었다. "언니, 아름아 정말 내 그림을 사고 싶어? 나 한 번도 팔아본 경험이 없는데....... 일단 나도 그림을 팔려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한 번 생각해 볼게" 이렇게 그녀의 마음을 흔들고 그 소중한 그림을 나의 집으로 데려올 수 있었다. 그렇게 나와 함께 한지 일 년 넘게 지난 어느 날, 그림을 보고 있는데 그림을 그려준 그녀가 생각났다. 그날은 2025년 12월 31일이었다. 문득 그녀에게 문자를 하고 싶었다. 출근 전 바쁜 아침이지만, 그때 문자를 보내지 않으면 마음도 잊어버릴 것 같았다. 급한 마음에 문자를 보냈다.


​'잘 지내지? 다현 화백님, 난 매일 너의 그림에 감동받고 아침을 시작한단다. 너무 고마워' 오늘도 행복 충만한 하루 보내 삼 '으로 하트 세 개를 보냈다. 뜻밖의 답장에 나의 마음이 뭉클했다. '언니.... 인생 경로가 늦어진 이유가 그림에 빠져 있던 시간 때문인 거 같아 요즘 부쩍 나를 탓하는 날이 많았는데 그런 순간에 문자를 주셔서 진심으로 행복해지네요. 제가 오히려 감사해요. 그림 아껴주셔서......' 하트 세 개도 함께 왔다.


순간, 내 마음이 어찌나 떨렸는지 모른다. 나는 아침마다 나의 충만한 행복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을 뿐인데 그녀가 아파하고 있었다. 많이 힘들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침부터 눈물이 월컥 쏟아졌다. 그리고 난 그녀가 그린 그림에 대한 화답을 보냈고, 그녀에게 이렇게 문자가 왔다. "언니 왜 아침부터 눈물 나게 만들어요 언니 덕분에 헛되지 않음을 새삼 깨닫게 되네요. 감사해요. 이제부터 속도 좀 내서 가면 된다고 다짐했어요. 언니 오늘 마지막 날이에요. 한 해동 안 고생 많으셨어요.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자를 받았다.


​매일 아침 그림을 보고 에너지를 얻고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그림이었다. 오늘 그녀에게 난 행복 충만한 마음을 전달했는데 그녀는 그 마음에 감동받고 그림을 다시 사랑하게 되었다. 일상 속 에너지 흐름은 내 주변을 항상 맴돌고 있다. 오늘 내 손가락은 희망 메시지를 끌어당겼다. 희망메시지가 그녀를 다시 일어서게 하였다. 설명할 수 없는 세상 속 선순환 긍정 에너지를 어떻게 입증하겠는가? 오늘 나는 느낀다. 하루하루 충만한 감정을 표현하고, 칭찬하고 인정하고 격려하고 더 많이 사랑하겠다고......


매일 행복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가 만들어갈 수 있는 세상에 내가 행복 전도사가 되어 아름다운 마음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해야겠다. 감동과 감탄에 행복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 주변에 머물러 있는 우연과 필연을 알아차리고 가슴 깊이 뜨겁게 표현하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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