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くるまのえほん ぶるばびぶーん』 리뷰
자동차는 부릉 부르릉 부루바비붕 하고 간다. 자동차는 빨간 신호에 멈추고 파란 신호에 간다. 자동차는 오르막길을 오른다. 자동차는 울퉁불퉁한 길을 간다. 자동차는 다리를 건넌다. 자동차는 꽉 막힌 터널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자동차는 터널 위로 산을 넘어간다. 자동차는 집에 도착해 후진 주차한다.
이 단순하고 귀여운 그림책은 자동차의 여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려준다. 먼저 간단한 물리학이다. 자동차가 빨리 갈 때는 차체를 앞으로 밀고, 급하게 멈출 때는 뒤로 당긴다. 다음은 도로교통법이다. 빨간 신호에는 멈추고 파란 신호에는 간다. 마지막은 삶의 태도이다. 일반적으로 터널이 빠르지만, 차량 정체가 심할 때는 산을 넘어가는 것이 빠를 때도 있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부루바비붕'을 포함해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등장해 감각 훈련을 하도록 돕는 것은 덤이다.
책의 가장 큰 묘미는 자동차가 터널을 맞닥뜨린 장면이다. 터널 앞에는 각양각색의 자동차가 줄지어 서 있는데, 그 색, 크기, 모양, 무늬가 다채로워 눈이 즐겁다. 특히 차량 두 대를 얹고 있는 카캐리어가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