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힐링 여행 끝판왕’
우리나라는 면적이 넓지 않다고 해도 그 안에는 ‘보물’이 가득합니다. 왜냐하면 사계절이 뚜렷하고 지역마다 각자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역동적이고 풍부한 문화 자원으로 인해 많은 외국인들과 내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푸른 바다와 산으로 둘러쌓여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곳도 많습니다.
그 중에는 알려지지 않은 보석같은 숨겨진 여행지들도 많이 있는데 전라남도가 바로 그 중 하나입니다. 전라남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맛있는 음식으로 인해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전라남도에서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섯 곳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시의 스트레스와 바쁜 삶에 지쳐가는 이들에게는 죽녹원의 구불구불한 산책로가 안정감을 주고 마음의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산책로를 거닐며 공기 중 풍부한 산소를 마시고, 푸른 나무들 사이에서 산책을 즐기며 자연이 주는 위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죽녹원은 한국에서 가장 큰 대나무 숲으로, 면적은 31만 평방미터에 이르는 광활한 면적을 자랑합니다. 이곳에서는 8개의 주제에 맞춰진 산책로가 눈길을 끕니다.
또한, 담양에서는 대나무통밥과 떡갈비를 맛볼 수 있는데, 대나무길 산책 후 이 음식들의 풍미를 즐기는 것도 좋은 여행코스 중 하나입니다.
순천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해안 습지로, 그 안에는 살랑살랑 흔들리는 갈대숲이 가장 평화로운 풍경 중 하나입니다.
순천만에는 140여 종이 넘는 새와 게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순천만 국가정원은 이 습지 인근 부지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해안 습지를 지키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약 80만 그루의 나무와 무려 300만 송이의 꽃들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걸으면서 정원의 힐링 장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보성에는 여러 녹차밭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곳은 아마도 ‘대한다원’일 것입니다. 1957년에 창업해 보성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녹차밭이며, 최대 녹차 잎 생산지고 초록빛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 곳에 도착하면, 녹차밭으로 들어가기 전 멋진 삼나무가 우거진 차도를 따라 걸어가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싶다면, 4~5월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이 시기에 녹차밭은 짙은 녹색의 잎으로 덮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 참석할 수 없다면, 매년 겨울 시즌에 열리는 “빛축제”에 출연하여 빠질 수 없는 장관을 누리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 축제에서는 녹차 잎 대신 반짝이는 전구로 장식된 극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로맨틱한 느낌을 자아내며, 이 곳 카페 1957에서 제공하는 녹차 아이스크림과 녹차 또한 최고의 맛을 자랑합니다.
여수 앞바다에 위치한 작은 섬인 오동도는,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어 걷거나 자전거를 통해 이동이 가능하고 동백 열차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대한민국 100대 아름다운 도로로 선정된 적도 있으며, 2.5km에 걸쳐 이어지는 숲속 산책로가 가장 유명합니다.
만약 1월부터 4월에 오동도를 찾는다면, 300개 이상의 동백나무에서 피어나는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진홍빛 물결은 그 어떤 것 보다도 매혹적이며, 마치 넋을 잃게 만드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국 4대 불교암자 중 하나인 향일암은 규모는 작지만 자연환경과 함께 아름다운 암자로 소문나 있습니다. 금오산의 숲을 가득히 품고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경치는 환상적입니다.
가파른 산길을 오르며 조금 힘들어도 이구동성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암자에 접근하려면, 7개의 좁은 동굴을 지나야만 합니다.
모든 동굴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전해져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더불어, 가을과 봄이 특히 아름다운 향일암은, 봄에는 동백꽃이 피고 가을엔 단풍이 우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