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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사색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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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
Aug 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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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흘러도
달력의 숫자는 고정되어,
흐릿한 기억을 소환한다.
생일 케이크에 촛불을 켠다.
졸업식 모자가 하늘을 가른다.
첫 직장의 설렘도
첫 만남의 설렘도
그 자리에 새겨진다.
손가락 반지도 빛나고,
아장아장 첫걸음마도 걷는다.
시간은 바람처럼 스쳐가고
달력은 기억을 박제한 채
,
그리움이라는 향기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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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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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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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직업
칼럼니스트
상상을 글로 꺼내 입으로 읽고 마음에 새기면 가능성은 100 프로가 된다. 읽고 쓰는 즐거움 쌓고 정리하고 섞을 때 내 것이 창조되는 기쁨 생각이 현실이 되는 기적의 매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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