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by 서은

사람에게 눈물 보이면 절망.

주님께 눈물 보이면 희망.


사람 앞에서 눈물은,

우스운 사람으로 남을 뿐.


내 눈물이 흐를 때

그들은 자신이 더 낫다고

안도감을 느끼며,

그저 몇 마디 위로를 던진다.



기도 속에 흘린 눈물

주님 손길 내 영혼에 닿아,

다시 일어설 힘주신다.


삶이 힘들어 지칠 때,

언제든 울어도 괜찮아.


그 눈물은

주님과 연결되는

치유의 순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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