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by 서은

서울 하늘은 회색빛 도시락통

뚜껑을 열어보니

콘크리트 숲이 가득하다.


따닥따닥 붙어있는 칸막이

내 칸막이는 어디에?


아차산 바람에 내 맘을 실어

어딘가에 있을 내 도시락

그 속에 따뜻한 밥 한 톨되어

섞이고 싶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