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것

by 리자

1. 비 오는 날 카페에서 비 구경하기
4년 전부터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놀기 시작했다. 주말에는 일부로라도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셨다. 지금은 목이 아파 커피를 마실 수 없지만 캐모마일 차로 대신하며 시간을 보내다.
오늘같이 비 오는 점심시간엔 혼자 카페에서 빗소리를 듣고,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낸다. 1시간을 오롯이 쉬고 나면 일을 하기가 수월하다.

2. 꽃, 자연 구경하기
길을 가다 콘크리트 바닥을 뚫고 나온 꽃을 보며 생명에 대한 존경심을 갖게 된다. 안양천의 잡초를 보며 며칠 사이에도 훌쩍 자라는 모습에 질긴 생명력을 느낀다. 매일 아침 아이가 선물한 카네이션 화분을 보며 올망졸망 피어나는 꽃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나에게 자연은 큰 선물이다. 내향적인 성향으로 많은 곳에 가서 자연을 보지 못했지만 곳곳에 있는 자연을 보며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3. 책 읽기
매일 책을 읽으려고 노력한다.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은 책이다. 책은 나의 예민함을 줄여주었고, 멀리 그리고 넓게 볼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또한 책은 내가 마음을 잡지 못해 어쩌지 못하는 날들을 살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에서 집으로 데려갈 책을 고르기 위해 표지와 목차를 살펴보는 것을 좋아한다.

4. 걷기
걷다 보면 생각이 정리된다. 예전의 나는 생각의 바다에서 허우적대며 살았다. 그러다 동네를 걸었다. 걷다 보면 30분쯤 지나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러면서 생각이 정리된다. 지금은 예전만큼 많이 걷지 않지만 웬만한 곳을 걸어서 다니려고 한다.

5. 지금부터 좋아하기
글쓰기를 좋아하려고 한다. 이미 좋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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