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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현 Jun 22. 2024

허용 오차범위 : 휴식

안녕하세요

한창 글쓰기(에세이)를 연습하고 있는 30살 공무원입니다.

분명 오늘은 주말인데, 뭔가 계속 힘들어서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러다가, 저 자신에게 휴식을 부여하지 않은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글쓰기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휴식 생각을 한 만큼, 잠시 맛있는 걸 먹고 쉬다 와야겠습니다.

혹시 여유 되신다면, 부족한 제 글에 피드백을 달아주신다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 제목 : 허용 오차범위 : 휴식

□ 주제 : 온전한 휴식의 필요성

□ 글의 목적 : 필자의 일상·고민 공유

□ 소재(키워드) : 휴식, 회복, 취미, 업무, 번아웃

□ 목표 글자 수 : 1,000자 이상

□ 작성 날짜 : ’24.6.22(토)

□ 장르 : 수필(경수필)

□ 예상 독자 : 삶의 여유가 필요한 사람들

□ 주의사항

 ㅇ 감정을 지나치게 앞세워서 글을 쓰면 안 됨

 ㅇ 개인적 이야기의 단순 전달을 하여서는 안 됨

 ㅇ 타인에게 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임




요즘 이상한 느낌이 든다. 분명 주말인데, 필자의 심신이 회복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오히려 평일과 다름없이 에너지가 계속 소모되는 것 같다. 한 마디로 ‘힘이 든다’. 이러다가 이틀 뒤에 월요일을 맞이한다니, 무언가 무방비 상태로 전쟁터에 나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대체 필자의 도피처는 어디로 간 걸까?


필자가 요즘에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되짚어보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필자는 평일이건 주말이건, 스스로를 끊임없이 어떤 활동에 던져놓고 있었던 것이었다.


요새 필자에게 업무가 많이 몰려, 2주 동안 주말 내내 출근하고, 야근을 하였다. 옆 부서 선배들이 ‘김 사무관님이 제일 바빠요’라고 말할 정도로 정신 없는 일상이었다.


그런데 필자는 쉴 생각을 하지 않았다. 평일 점심시간에는 그 짧은 시간을 틈타 운동을 하였다. 사무실 밖에 있을 때도, 남들에게 뒤처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글쓰기 연습을 하고, 책을 집필하였다. 업무가 힘든 건 물론이고, 취미조차 쉽지 않은 것만 골라서 하였다.


물론 그때마다 느끼는 성취감은 컸다. 하지만 이렇듯 한 주 내내 쉬는 순간이 없는데, 심신이 지쳐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었을까?


필자는 가장 기본적이고 당연한 것을 놓치고 있었다.


‘온전한 휴식의 필요성’


그동안 필자는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어야만 할 것 같았다. 주말에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쉬기만 하면, 뭔가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아 죄책감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게 아니다. 사람이 그 정도로 완벽할 수는 없다. 게다가 심신의 에너지에는 한계가 있다. 이렇게 전원을 끄지 않고 작동만을 계속하다보면 언젠가 번아웃되어 버릴 것이다.


당장 어떠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심지어 무의미하다고 생각이 들지라도, 자기 자신을 위해 온전한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흔히 ‘인생의 낭비’라고 말하는 SNS가 되었든, 유튜브가 되었든, 그것으로 자신이 회복되고 앞으로 더 나아갈 힘을 얻는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의미 있는 일 아닐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러한 여유를 마련해두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필자는 이 글을 브런치에 올려놓고 나서, 잠시 저녁 쇼핑을 할 계획이다. 그리고 치킨을 먹으면서 유튜브 좀 보다 와야겠다. 나중에 예쁜 카페에 가거나, 근처 여행을 가는 것 같은 활동 계획도 짜야겠다. 필자 자신에게, 완벽함에서 어느 정도의 오차 범위를 허용하겠다.




여러분의 피드백은 저의 글쓰기에 있어 피와 살이 됩니다.

댓글로 남겨주시면 정말 너무 감동일 것 같아요!

선배 작가님들의 도움이 간절합니다..

감사합니다!!


< 체크리스트(예시) >

□ 문장 구조가 단조롭지는 않은지? (‘A는 B이다’식으로)

□ 비슷한 문장 구조가 반복되어 사용되지는 않는지?

□ 일기 같지는 않은지?

□ 글의 목적과 주제가 분명하게 드러나는지?

□ 글의 전개 방식이 논리적이고 자연스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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