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18(금)

by 기노

어제 술을 많이 먹어서 하루 종일 컨디션이 좋지 않다. 어차피 백수라서 컨디션을 조절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나는 본가에 내려와 있다. 여기에서 매일 누워 뒹굴거린다. 친구들이 나오라고 하면 나간다. 나가서 술을 먹는다. 다시 서울로 가야 하는데 너무 편안하다. 편한 것은 그리 좋은 일이 아닐지 모른다. 이제 잠을 자야 한다. 그런데 잠이 오지 않을 것이다. 매일 잠을 자야 하고 눈을 떠야 한다. 언제까지 그래야 하는지 모른다. 다만 잠이 들지 않고 눈이 잘 떠지지 않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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