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에 찍는 느낌표》

이승섭 대중문화평론가님의 질문에 쉼표가 답하다

by 쉼표


이승섭 대중문화평론가님의 글을 읽다가 멈췄다.


"희망은 절망이 있어야 보이는 이름이라 한다."


"고난의 숲을 지나왔을 때, 비로소 향기가 난다."


이 문장들 앞에서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그건 철학이 아니라, 내 삶이었기 때문이다.

물음표의 느낌표의 답 Image 2026년 1월 4일 오후 08_26_05.png 철학의 질문 앞에서, 삶은 끝내 느낌표로 답한다.

나는 57년 된 우리회사를 관리 운영하고 있다.


1968년 대한항공 제품 생산으로 시작했다. 개성공단에서 2000명이 넘게 일했다. 2016년 폐쇄 후 베트남으로 건너와 다시 시작했다. 900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100명이다.


2900명에서 100명으로.


숫자로 말하면 간단하다. 하지만 그 안엔 견딤이 있었다.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 날.

57년 회사의 마지막이 될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날, 누군가 찾아왔다.

"같이 일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이라 생각한 자리에서, 시작이 왔다.


이승섭 대중문화평론가님은 물으셨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잘 사는 삶일까? 이런 질문은 언제나 물음표(?)이다."


나는 답한다.

모르겠다. 하지만 버틴다!

행복해서 사는 게 아니다. 불행하기 싫어서 버티는 거다.

하루하루. 한 숨 한 숨.

그게 인생이다!


이승섭 대중문화평론가님은 말씀하셨다.

"절망은 희망을 잉태하는 요소일 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를 지향하는 길을 선택하는 상호 관계의 이름으로 변환하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번역한다.

끝이라 생각한 자리에서, 시작이 온다!

멈춤 앞에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이승섭 대중문화평론가님의 물음표는 철학에서 왔고,

나 쉼표의 느낌표는 삶에서 왔다.

다른 언어지만, 같은 곳을 가리킨다.

버텨라. 끝이 아니다. 거기서 시작이 온다!


이승섭 대중문화평론가님의 글 "절망은 희망의 매개체"를 읽고,

제 삶으로 느낌표를 찍어봅니다.


— 쉼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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