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코스믹 오더링'이 주는 효과
<51> 스스로 믿는 힘이 삶에 가져다 주는 이점
'자기충족적 예언' 체험의 행복한 삶
자신부터 믿지 않으면서 타인을 믿는다는 것은 위선이다. 믿음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전문용어로 '자기충족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이 있다. 이를 '자성예언'이라고도 한다.
또 이와 비슷한 개념의 '피그말리온 효과'나 '플라세보 효과도 있다. 이는 단순히 심리학적 효과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바로 긍정적인 말과 태도와 신념을 가지면 긍정적인 자아가 강화되는 것을 입증한다.
그렇기에 스스로에 대한 믿음은 모든 시작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강한 믿음을 가졌는가? 그렇다면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룬 상태와 그때의 느낌을 상상해보라.
그 기쁨의 감정을 가슴속에 오롯이 담아두고 느껴보도록 하라. 그러면 그 바라는 바가 선사할 희열은 현실이 되어 돌아 올 것이다. 이런 긍정의 힘을 토대로 하는 '코스믹 오더링'은 무슨 이점이 있을까?
곧 코스믹 오더링은 긍정의 힘의 또 다른 표현이다. 인간이 통어할 수 없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간절한 희구와 성취를 의미한다.
▶ 집중력을 강화시킨다
긍정적인 자기 암시의 힘을 활용하기 때문에 정신이 한 곳으로 모아진다.
원하는 생각을 입버릇처럼 반복하면 무의식속에 활력에너지가 생성된다.
더욱이 소망을 글로 적어두고 수시로 눈과 마주 하라. 그러면 마음속에 막연히 담아두는 것보다 한결 효과가 크다. 현실과 맞닿아 성취될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 곧 분산되고 산만한 마음을 집중시키는 강력한 촉매가 된다.
▶ 자신감을 높여준다
무엇인가 이루어진다는 가능성에 확고한 믿음이 생기면 잠재의식이 신경인지(neuro-cognition) 기능을 강화시킨다. 그러면 유익한 기회가 오는 것을 포착할 수 있는 감각을 한층 일깨워준다.
사람에게 자신감이 생긴다는 것은 자기효능감을 북돋아주는 것이다. 즉 특정한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지각능력을 강화시켜주게 된다.
달리 자기효능감은 자기 스스로의 가치를 인식시켜 준다. 엘리노어 루즈벨트는 '자신의 가치는 다른 어떤 누군가가 아닌, 바로 자신이 정하는 것이다'라고 했던가.
▶ 긍정의 체험을 갖게 해준다
긍정의 에너지를 방출하면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사람들을 주위로 끌어들이게 된다. 그런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게 되면 생각지도 않은 놀라운 인연을 만날 수 있다.
처음 만난 인연이나 평소 그렇게 유대가 깊지 않았던 사람이 어느날 은인이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무조건 오래 동안 교분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사람의 친분 관계는 친구나 동창이나 이웃 등과 같은 관계에서 형성되는 '강한 유대'(strong ties)가 있다.
한편 사회 활동 중에 만나는 우연한 교분이나 업무 네트워킹으로 알게 되지만 깊은 개인적 교제는 없는 '약한 유대' (weak ties)가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신에게 인생이나 사업의 좋은 기회가 연결된 것은 오히려 약한 유대에서 비롯된 경우가 더 많았다. 얼핏보면 상식과 배치되는 아이러니다.
▶ 건강을 증진시킨다
긍정적인 생각은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전체적인 심신 상태에 좋은 영향력을 미친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안녕감(well-being)을 누리는 것이 유리하다.
긍정인도 사람인 이상 당연히 스트레스에 노출이 되게 돼있다. 그렇지만 그가 느끼는 것은 신경증이나 노이로제가 아니다.
오히려 지나간 일에 신경을 쓰는 것보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내다보며 바람직한 결과를 기대한다. 그것은 기분 좋은 에너지가 담긴 긴장감의 '유스트레스'(eustress)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스트레스는 엄밀하게 말해 '디스트레스'(distress)다. 기분 좋은 긴장감을 유발하는 스트레스는 '유스트레스'라고 한다.
참고로 영어에서 접두어로 'eu-'가 들어가면 '좋은~'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그래서 'eustress'는 '좋은 스트레스'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