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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출한 '출세'보다는 평범한 '성공'을!

- 1% 초라한 출세 vs  99% 화려한 성공

                           

 ‘출세보다 위대한 성공의 삶

                         

성공하려면 누구나 강렬한 목표와 꿈을 가지라고 권면한다. 프랑스의 위대한 문호 빅토르 위고는 “미래를 

창조하는데 꿈만한 것은 없다”라고 했다. 


경영학자이며 스스로를 사회생태학자라고 했던 피터 드러커는 “자신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높게 잡으면 위대한 존재로 성장할 것이다”고도 강조했다.


누구나 할 것 없이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목표와 꿈을 갖는다. 그러나 냉정히 보면 그런 모든 목표와 꿈들이  다 현실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른바 각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던 위인들은 그들의 성공 경험칙을 말하고 그것은 명언이 된다. 


그들의 특별한 노력과 타고난 특정 성향과 재능들이 그들을 최고의 위치로 만들었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과 같은 노력을 경주했다 해서 그들과 똑같이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한 명언들은 우리들에게 이른바 성공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동기부여는 될 수 있다. 


그러나 모두가 위대한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원대한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주어진 현실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마치 벽돌 한 줄 한 줄이 쌓여 큰 건물이 완성되듯이 작은 것에서부터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우선이다. 여기에 자신이 해야만 하는 본분 외에 추가적으로 무엇인가 보람 있는 것에 ‘열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삶의 과정에서 얻어지는 결실은 모든 사람이 다 다르다. 하지만 노력과 열정의 결실은 크던 작던 소중한 것이며 그것 자체가 성공이다.  


이러한 ‘평범한 성공’이 ‘특출한 출세’보다 더 값진 것이다. 그럼 평범한 성공은 무엇일까? 

베틀이 씨줄 날줄  엮어내 비단옷이 만들어지듯이 개인의 능력과 재능도 필요하지만 시대의 문화 흐름과 가치 변화를 꿰뚫어 보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무엇인가의 관심거리를 찾아내어 열정을 쏟으면 자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기회가 스스로 다가오게 되어 있다. 말하자면 스스로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는 오게 되어 있는 법이다. 출세보다 성공의 기회 말이다. '세런디피티'(serendipity)라는 말이 있다. 


우리말로는 ‘영민한 발견’이라고 번역을 하기도 한다. 인생에서 기회란 바로 생각지도 않은 데서 얻어지는 우연한 발견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스스로 계획을 했다고 해서 그것이 모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야 모두가 성공을 거머쥘 것이다.


긍정은 각자 분량에 합당한 축복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긍정으로 생각하는 자세다. 긍정의 힘으로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게 되면 자신에게 

가장 합당한 기회가 스스로 만들어져 오게 된다. 모든 게 다 순리대로 자신의 분량대로 기회가 오는 것이다.

 

목표에 집착하면 출세 지향성을 띠게 되지만 성공을 이루려면 주어진 위치와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 

오늘의 분량에서 긍지와 보람을 느끼면 된다. 그 오늘 오늘이 쌓이다 보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최고'가 

온다. 


이것이 바로 ‘긍정의 힘’이다. 긍정의 힘은 자신의 열성, 말하자면 자력에다 타력이 붙어주어 보람되고 유익한 결실을 맺게 해주는 기(氣)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모든 것을 다 자기의 힘으로만 하려고 한다. 


여기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언제나 합리적이고, 상식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며 행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긍정의 내공이 쌓이게 되어 있다.


긍정의 힘은 분명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 때로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세런디피티를 경험하게 할 

수도 있다. 나아가 지난날보다 더 나은 단계로 우리를 이끌어가게 된다. 여기에서 더 낫다는 게 외형적인 물질이나 권세나 명예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자기 스스로 느끼는 충만감이나 행복감이다. 그것이 바로 인생의 성공인 것이다. 구태여 내일이 오늘보다 낫도록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와 목표를 갖지 않더라도 자기에게 가장 분량에 맞는 합당한 좋은 기회가 문을 두드리게 된다. 


그런 성공가치관이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 한국은 근대화 과정에서 압축 성장을 이룩했다. 경제부흥을 통해 물질적인 수준이 높아져 삶의 외형은 그럴듯해졌다. 


하지만 그에 걸맞게 정신적으로 성숙해지거나 정서적으로 윤택해졌는가 하는 면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것은 성공보다도 출세가 삶의 목적이자 목표가 되어 있어서다. 


모두가 최고가 되려는 강박감 속에서 사회는 더욱더 치열하게 경쟁하고 다투며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런 환경에서는 소수만이 누리는 사회적 출세는 가능하겠지만 다수가 향유하는 참다운 개인적 성공의 가치는 의미를 둘 수가 없다. 1%의 초라한 출세보다는 99%의 화려한 성공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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