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by 윤사라영


IF..?


혹시 말이야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야

너란 말이야

이제 하루던 일주일던

한 달이던 기다릴 수 있단 말이야

네 마음 못 알아줘서 미안해

이제 알겠어

내 마음속에 불꽃은

매일 피어난다는 걸

그러다

선인장 꽃인 나에게

예기치않게 너라는 물을 적셔줘

한 두방울 세 방울에 넘쳐나

호수안에 있는 나를 발견해

그러다

네가 차갑게 하면

우리들 사이에

역경을 이겨내고

자라나는 꽃이라 생각할게


우리들의 먼 여정일거라는 걸 알아

그러든 말든 놓지 않아

난 여전히 이 자리에

너가 아는 그 모습으로

아름답게 피어날거야

너가 예뻐하던 그 모습으로

아름답게 피어날거야

사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

나도 너란 말이야

여전히 바라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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