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임아, 하는 길에 해야 쉬워

어려운 일부터 해야 하는 이유

by 준비된화살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사람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여기에 더 기가 막힌 건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멋지다는 생각을 넘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은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쉽지 않다.

간혹 PT를 받으려고 3개월 이용권을 끊었다는 사람은 자주 보지만

꾸준히 1년이고 2년이고 유지한다는 사람을 만나는 건 쉽지 않다.

그만큼 중간 포기자를 훨씬 많이 만나게 된다.




나 또한 겨우 숨 쉬는 것만 성실히 하는 입장이라

운동 얘기만 나오면 딱히 할 말이 없다.

한때는 줄넘기를 하루에 300개씩 4 세트 하며 정점을 찍을 때도 있었지만

그마저도 발목에 무리가 가서 쉬다 보니 자연스레 자신감도 급 하락된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하는 길에 하자>이다.

10여 년 전부터 시작된 습관이다. 방법은 틈새 시간 공략이다.

이렇게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눈이 동그레 져 묻는다.


출근을 걸어서 하며 기름값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이야긴가?

아니면 자동차를 일부러 집과 떨어진 먼 곳에 주차하고 걷는 건가?

사실 그 정도 고수는 못된다.





예 1)
아침에 일어나 머리를 감고 말릴 때이다.
머리를 감을 때는 평소 쓰지 않는 왼손만을 사용하여 샴푸를 하고 트리트먼트를 한다.
왼손 사용은 뇌에 다양한 자극을 주어 기억력 창의력 문제해결력에 긍정적 변화를 준다.


예 2)
머리 감은 후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드라이로 말리며 일어났다 앉았다(스쾃)를 반복한다.
10개씩 5세트를 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그러면 머리도 말리고 하체 근육도 단단해지는 1석 2조의 성과를 거두게 된다.


이것이 하는 길에 하는 나만의 시간 사용 방법이고 운동 방법이다.

나처럼 운동을 아주 싫어라 하는 경우라면 강력하게 권하고 싶다.


하는 길에 하라




오늘은 어떤 일부터 해볼까?


하루에 할 일의 목록 작성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잘한다.

그리고 하나씩 지워가며 쾌감을 느끼기도 한다.

오늘은 어려운 일부터 한번 해보자

어려운 일도 내가 할 일이고 쉬운 일도 어차피 내가 할 일이기 때문이다.


쉬운 일부터 하는 경우, 어려운 일도 해야 되는데... 하는 석연찮은 기분이 드는 건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너무 어려운 일이라 진도가 안 나간 다면 어려운 일과

쉬운 일을 적절히 섞어하다가 중간에 쉬운 일로 성취감을 느끼는 것도 좋다.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일은 대부분 중요한 일일 가능성이 높다.

학부모와의 불편한 전화통화가 될 수도 있고, 교육일지를 쓰는 일일수도 있다.

행사 계획안 짜는 일일수도, 행사 계획 후 물건구입 품의서를 작성하는 일일수도 있고,

동료 교사와 오해를 풀어야 할 대화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해본 사람은 안다.

어렵고 불편한 일을 먼저 해냈을 때 나머지 일들은 아주 쉽고 가볍게 느껴진다는 걸

일의 능률은 더 오르고 전체적인 성취감으로 인해 계획했던 거보다 훨씬 빠르게 일이 끝날 가능성이 높다.


키포인트

1. 무슨 일이든 하는 길에 하라
2. 어려운 일부터, 하기 싫은 일부터 해라 성취감으로 능률이 더 오른다.
월, 화, 수, 목,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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