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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영희 Jul 28. 2021

너는 나니까

먼 그리움

그대 떠나보내고 돌아와

홀로 있음이 저려오는

밝히지 못한 마음에

어제의 계절이 다가온다


생각의 길이 끝나는 곳에서

내 안에 남은 눈물  

널 지우기에 모자라


먼 그리움 끝에 나는 길들여지고

언제부턴가

들판에 들꽃향기 흩어지면


내가 잊어버린 조각들

내가  가지고 있겠지

언제나  간직해 줘

 너는 나니까


시작노트


이별의 뒤안  길은  더욱 가슴이 아팠다

이젠 심장에 굳은살이 배길 때도 되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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