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2>

-시선-

by Joy to the World

“조물주의 손길로

가장 흔하고 하찮은

것으로

아름다움을 빚으셨듯이


그 먼지투성이 속에

온전한 씨앗으로

생명이

있게 하셨듯이


나도 나의 손으로

사람들에게 버려진

쓸모없다고 여겨진

아무도 보지 않는

먼지 속에


그것을, 존재를,

잃어버린 것을....


찾아

바라보아

그리고

작은 손을 대어


생기가 돌기를

생명이 있기를

온기를 느끼길

사랑을 알기를


바래어 봅니다


그 속에

다시

빛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조물주를 닮은

나의 작은 손길로”


-2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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