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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ddy Ham Mar 09. 2021

최저가가 아니어도 파는 판매전략 7가지

상품 판매전략 가이드

소비자에서 갓 판매자로 넘어온 대부분의 초보 셀러들이 가장 간과하는 부분이기도 하면서, 내가 강의를 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내용은 "최저가여야지만 상품이 팔린다"라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소비자는 최저가에 사는게 아니라 (내가 아는 한에서) 최적화된 상품을 사는 것이다.


항상 나는 얘기한다. 

소비자는 아는 만큼 싸게 사는 대신, 판매자는 아는 만큼 비싸게 팔 수 있다고..


결국, 최저가가 아니더라도 어떻게 판매를 최적화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아무리 꼼꼼하고 경제적인 소비자라도 내가 사는 모든 제품이 과연 온라인에서 전국에서 최저가로 구매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

내가 알지도 못하는 카페의 공구하며, 폐쇄몰, 수많은 오픈마켓들까지 모두 검색해볼 순 없으니 말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판매자로써 최적화하는 방법을 알아야한다.


마케팅 이론에선 다양한 전략들이 있다. 4p, 3c, STP 등... 

하지만, 오늘은 판매자로써 알고나면 쉽게 활용할 수 있지만 모른다면 또 다시 최저가로 판매할 수 밖에 없는 기초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판매의 전략 및 기술에 대해 언급해보고자 한다.



1. 세트(* / 곱하기) 전략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전략 중 하나이며, 실제로 현업에서 가장 많은 빈도로 자주 활용하고 있는 전략이다. 

기존의 잘 팔리는 상품을 다른 상품과 엮어 기존에 없던 가치를 만들어 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말해, 세트는 잘 팔리는 상품을 기준으로 추가적으로 필요할 수 있는 추가상품을 엮어 기존보다 판매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이다.


말로만 어려울 수 있으니 간단한 예시를 들어보도록 하자.




세트구성 예시 - 게임기와 함께 세트로 구매하는 게임칩들


세트구성 전략의 쉬운 예시로 

게임기를 팔 때 게임칩과 주변기기(2인용 조이스틱, 헤드셋 등)를 함께 파는 형태와도 같다. 

게임기 만의 가치가 분명하지만 어차피 추후에 필요로 하게 될 다양한 게임칩과 사용편의를 도와줄 악세사리 등을 묶어 한번에 파는 것이다.


실제로 게임샵을 운영하시는 사장님들의 말을 빌어 얘기해보자면, 

게임기만 팔아서는 크게 남는게 없고 게임칩을 팔아야 많이 남기 때문에 요즘처럼 게임기가 귀한 시국(? 2020년~2022년 코로나 시즌)에는 게임칩을 사야 게임기를 함께 판매하는 이른 바 '인질세트' 가 유행이라고 한다.


이처럼 세트구성 전략은 추후 고객이 필요로 할 만한 가치 또는 함께 구매할 경우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요소를 더해 업셀링(같은 고객이 이전에 구매한 상품보다 더 비싼 상품을 사도록 유도하는 판매 방법)를 하는 개념과도 일맥상통하다고 볼 수 있겠다.



세트구성 전략의 실제 사례로 아래의 그림을 보자.

어이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네이버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래의 제품의 경우에는 게임기와 게임칩을 각각 낱개로 구매하는 것보다 세트구성으로 10만원이나 더 비싼 금액을 주고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플러스 전략의 가장 큰 장점은 객단가를 높여 매출 상승의 기회를 만들고, 따로따로 구매하기 귀찮은 소비자들을 고객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하나의 전략으로 취할 수 있을 뿐더러 관련 상품의 재고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세트전략을 강의하는데 앞서 항상 이렇게 말한다.

" '상품(Goods)'을 파는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니즈(Needs)'에 맞게 '서비스(Service)를 판매하라 " 라고...

우리 모두 수익을 위해 상품을 팔아서 부가가치를 남기지만, 상품만 팔아서는 남들과 가격경쟁을 면하지 못하리라는 생각을 꼭 남겼으면 좋겠다.




2. 마이너스(-) 전략


플러스 전략과는 반대로 어떤 상품을 구매하려는데 오히려 너무 많은 수량단위의 판매에 구매가 망설여진 적이 있는가 돌아보자.

소비자는 필요에 의해서 소량 제품이 필요한 상황이 비일비재한데, 

쉽게 생각해서 비즈나 못처럼 대량으로 사야 저렴하지만 남은 수량의 제품이 처치곤란해지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버리기도 애매하고 사자니 애매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판매자는 소량 소비의 고객을 타겟으로 해서 대량으로 저렴하게 구매해서 소분하여 판매하는 전략도 채택 가능할 것이다.


실제 예를 들어보면, 마이너스 전략은 이미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익숙하고 친숙한 전략이기도 하다. 

초등학생 시절 좀 더 맛있는 우유를 마시겠다고, 학교 앞 문방구에서 '제티'나 '네스퀵'을 1개에 200원씩 사서 먹곤 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해당 상품이 네이버 최저가는 아니고 네스카페 공식스토어 가격 기준


지금이야 그 때에 비해 네스퀵 가격이 좀 더 올랐지만, 아직도 문방구에서는 이걸 낱개로 200원에 판매하는 곳이 많이 있다. 

현재 위 상품 기준으로 80개들이 상품을 다 팔았을 때, 16000원의 매출이 발생하니까 원가 제외하고 나면 44%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매유통을 하는 사람이 30%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 많이 있을까? 

정말 작은 시장의 마이너스 전략으로 가면(예:비즈나 못 등)은 이것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도 하다.

실제로 판매하는 사람 중 원가계산을 해보니 대략 1000% 이상의 수익률도 봤다.

여담으로 나도 50%의 수익률이 넘는 상품도 있긴하지만, 그런 상품일수록 간혹 나가는 상품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주력상품의 평균 수익율은 10~30% 사이의 상품이 일반적이곤 하다.


이렇듯, 마이너스 전략의 장점은 오히려 작은 금액을 지불하면서 고객이 소비를 하기 때문에 객단가가 원가비율 대비 높게 책정되어 있더라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소비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것이다.

혹은, 이를 인지한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소비하려고 한다해도, 판매자가 소비자의 귀찮음을 해결해주거나 시공간적 기회비용을 따져보아 더 이득이라면 이러한 판매전략은 절대 양측 모두 손해가 아닌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 더 추가 예시로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만 개비담배를 팔던 옛 시절을 어른들은 기억할 것이다.

이런 판매형태 또한 마이너스 전략의 한 부분이라고 보면 좋을 것이다. 

내 주변에서 찾아보면 생각보다 적용할 수 있는 상품군이 많으니 관심갖고 주위를 둘러보길 바란다.

그리고, 내 사업에 내 아이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테스트해보길 바란다.


마이너스 전략은 이렇 듯 단순유통을 하는 사람도 큰 노하우나 스킬없이도 쉽게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아주 좋은 전략이라고 설명해주고 싶다.




3. 플러스(+) 전략


플러스 전략 안에도 디테일한 2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번들링, 하나는 +1구성이다.

1) 번들링은 하나의 작은 가치의 상품 1가지를 여러개를 묶어 객단가를 높이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이고,

2) +1 구성은 프로모션 적인 느낌을 제공해 소비자가 좀 더 쉽게 구매를 일으키게 만들기 용이하다.


자세한 예시를 들어 살펴보도록 하자.

1) '번들링'은 다이소 제품들처럼 하나하나 낱개로 보면 가격이 얼마 하지 않는 제품이지만, 그 제품들을 모아서 최소 가격의 단위로 만들어서 파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번들링의 장점은 낱개로는 가치가 적은 상품이라도 여러개를 묶어놓음으로써 객단가도 높이고, 1개 팔 것을 4개~10개를 한번에 팔 수 있기 때문에 판매량까지 증진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이너스 전략의 반대 개념으로 보면 좀 더 쉽게 이해가 될 것 같다.


번들링 예시 - 다이소 묶음 제품



2) '+1구성'에 대한 이해는 오히려 더 쉽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기도 한데, 심히 마법같은 표시가 아닐 수 없다. 

1+1이나 2+1이라고 써있으면 분명 제 값을 받고 팔고 있더라도 왜 그렇게 눈길이 한번 더 가고 끌리는지... 

더욱이 1+1, 2+1을 떠나 라면에서는 4+1, 5+1도 쉽게 볼 수 있는 세상이다.


+1 예시 - 마트 행사상품


만약, 내가 판매자로써 1개씩 팔 수 없는 상품을 가졌거나, 좋은 거래처를 가지고 있지만 거래 조건이 최소 2개, 3개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 이라면 시도해보기 좋은 전략이다.

이 전략은 마케팅적으로 봐도 매출상승을 위해 정말 좋은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1+1 구성은 실제로 소비자에게 있어서는 50% 할인과 같은 전략으로 보일 수 있지만, 판매자에게 있어선 최소 구매단위를 2개로 설정하면서 50% 할인받아서 1개를 살 제품이라도 1개 더 사게 만들 수 있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실제로 가보면 알겠지만 대형마트에서는 %할인 전략보다는 '+1 전략'을 더 많이 사용하고는 한다.


만약, 자신이 소싱하는 제품의 최소 주문수량(MOQ)이 2개, 3개로 가격면에서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지만 소량이라도 재고를 떠안는 부담이 싫고, 위탁판매하기도 부담되거나 시도하지 못했던 적이 있다면 '+1 전략'으로 최소 2~3개의 제품을 기본단위로 파는 형태를 채택해보는건 어떨까 제안하고 싶다.

충분히 가격경쟁만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런 컨셉으로 전문 쇼핑몰을 만들어도 괜찮아 보인다.

'+1 전문' 쇼핑몰 말이다.




4. 같은 제품 But, 다른 용도의 시장


마케팅은 STP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하곤 한다. 고객을 정의하고 타겟팅하고 포지셔닝하는 것만으로도 소비자를 고객으로 만들기 좋다는 마케팅 전략의 일부인데, 이 4번 전략은 STP에서 T를 집중적으로 설명하는 대목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바로 예시를 살펴보도록 하자.


네이버 쇼핑에서 왼쪽은 강아지 욕조를 검색한 결과, 오른쪽은 유아 욕조를 검색한 결과를 캡쳐한 것이다.


 실제로 보면 알겠지만 왼쪽처럼 강아지 욕조를 검색했을 때, 비슷비슷한 상품들이 대거 포진되어있으며, 판매가격 또한 경쟁에 의해 많이 저렴해진 것을 볼 수 있다.

 이 상품을 내가 소싱해서 판매할 수 있다면? 과연 내가 검색해 분석해 본 이런 시장의 경쟁 속에서 판매하고 싶을까?

아무래도 시장경쟁이 심하고 타겟이 적다면서 쉽게 포기할 확률이 크다. 똑같은 상품을 가진 판매자와 경쟁하려면 가격경쟁이나 배송과 같은 서비스적인 요소로 차별화를 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상품에 자신이 있다면 경쟁은 '유사한 상품'들과 하는게 유리하지 '똑같은 상품'과 경쟁하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이라고 본다. (똑같은 제품에서만 경쟁하려는 것은 초보셀러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하는 실수이기도 하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런 예쁜 작은 크기의 목욕통은 사용자의 용도에 따라 반려동물용이나 아기용이나 또 다른 용도로도 다르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판매자로써 소비자가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주면서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상기시켜 주는지에 따라 마케팅 할 타겟이 바뀌고 그에 따른 판매 포인트도 달라질 것이다.

그렇게 달라진 상품은 쉽게 또 다른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곤 한다.


 오른쪽 사진을 보면 유아 욕조로 검색한 결과로써 다양한 색상과 형태의 목욕통들이 보여진다. 그 사이에서 또 다른 모양으로써 강아지 욕조에서 검색했을 때와 유사한 상품이 포지셔닝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경우, 고객에게는 매번 흔하게 보던 상품이 아닌 다른 디자인의 상품으로 보여져 신선한 이미지를 부여하고,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상품으로써 다가갈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분석해보면 알겠지만, 왼쪽 사진의 경우, 해당 상품을 통해 CPC광고를 하는 건 마진도 적고 차별화를 주기 어려워 오히려 비-효율적인 마케팅 결과를 초래할 것이고, 오른쪽에선 이미 해당 상품이 광고영역 1면에 걸려있을 정도로 판매마진 및 효율이 좋은 것을 조금만 분석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거의 유사하게 생긴 상품인데 과연 원가에 있어서 가격 차이가 클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이렇 듯, 똑같은 상품을 가지고도 남들과 같은 용도와 시장에서 판매하는게 아니라, 조금 다른 용도로 전환해보고 새로운 사용 용도를 소비자에게 상기시켜주는 것 만으로도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 나아가 더 높은 부가가치를 부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위 사례에 있어서 해당 상품은 유아용 상품이기 때문에 관련하여 까다로운 인증기준이 적용될 것이고, 이를 해결해야지 판매를 시작할 수 있는 만큼 진입장벽이 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모든 상품이 그렇진 않지만 이런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상품이 더러 존재한다.

 하지만, 이 섹션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유아 상품의 시장을 보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전략이 내가 가지고 있는 상품 중에서 혹은 가지고 올 상품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고 적용해볼 수 있도록 미리 공부해보고 숙지해두었다가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서 적용해보라는 의미이다.



5. 다른 마켓 찾기


 국내에는 수 많은 온라인 마켓이 존재한다. 이런 마켓들은 모두 수수료가 다르고, 판매 조건도 다르기 때문에 모든 마켓에서 같은 상품일지라도 그 가격이 동일하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취급하는 상품이 현재 판매하고 있는 마켓에서 가격경쟁으로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되면 다른 마켓으로 확장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상품에 따라 최저가가 훨씬 높게 형성되어 있는 시장도 분명 있을 것이다.


 물론, 현재 대한민국에서 네이버쇼핑과 쿠팡이 가장 급성장하고 있고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 두 마켓말고도 수 많은 마켓이 존재하고 있고 각 마켓에는 충성고객이라고 불리우는 내부 고객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내가 네이버에서 쿠팡에서 주로 쇼핑한다고 대한민국 전체 온라인 쇼핑이 네이버나 쿠팡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판매 시장을 다각화 해보려는 시도를 꾸준히 했으면 좋겠다.

이 전략의 장점은 손품만 잘 판다면 상품 소싱에 대한 노력이 크게 없어도 마켓별 차익을 계산해보고 시작해 수익을 낼 수 있기도 하며, 판매경험을 쌓고, 보다 높은 마진의 상품을 발굴해내는 중간과정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미 이전 작성한 글에 더 심도깊게 다뤄보았으니 참고삼아 보기를 바란다.

https://brunch.co.kr/@3b6c03cb7526444/2



6. 자동 판매인프라 구축(B2B시장으로의 진출)


 SNS에 관심이 있거나 마케팅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익히 알법한 '밴드, 카카오스토리, 카페' 이 세 곳의 공통된 특징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커뮤니티형 SNS이면서도 실제로 판매행위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라는 점이다.

 이런 커뮤니티에서는 주로 '공구', '폐쇄몰' 등의 용어를 통해서 제한된 판매자가 한정된 고객을 상대로 마케팅을 하고 판매를 이루어 가곤 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이제와서 이런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사람을 모으고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고 하기엔 우리의 시간은 너무 한정적이다.


 그럼 한 번 고민해보자 우리가 시간적 투자없이 어떻게 저런 커뮤니티적인 루트를 활용해서 새로운 소비자와의 접점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방법은 다양하게 존재하겠지만, 하나로 귀결되는 답은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다. 시간을 아끼려면 해결방법은 비용을 투자해야된다는 것! 

 이 얘기는 초기에 몇백~몇천만원씩 비용을 투자해서 무언가를 도모하고 시작하라는 것이 아니다.


 현재 마켓의 경쟁이 심화되고 마케팅 비용의 효율이 떨어지고 최저가 경쟁으로 인해서 내 상품을 내가 팔기 힘들다면, 내 상품에 관심이 있으면서 나보다 잘 팔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마진을 제공해주면 문제는 쉽게 해결될 것이 아닐까??


오너클랜 도매사이트의 위탁판매 서비스 설명자료 인용


 실제로 이런 형태는 '위탁판매'라고 정의되어져 있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위탁판매의 형태만으로도 일반 직장인 월급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의 월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그렇게 어느 분야에서나 날고 기는 사람은 어디던지 있기 마련이다.


 나 스스로를 과대평가해서 온라인 마켓을 시작은 했으나 판매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 상황이라면, 이런 형태로 위탁판매를 맡기는 도매처로써 스스로를 소개하고 접근해보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전략에는 제품에 대한 확신과 더불어 충분한 마진이 존재해야지 진행이 가능하다는 전제가 깔린다.

요즘은 내가 못하는 것을 재능공유 사이트를 통해 저렴하게 외주를 맡겨 해결하면 되는 세상이니만큼, 쉽게 생각해서 판매도 외주를 준다고 보면 좀 더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위탁판매와 더불어, 요즘엔 어필리에이트(제휴마케팅)라는 용어를 통해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전문 마케터들도 생겨났다.

 아마존에서 어필리에이트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국내에서는 쿠팡이 쿠팡파트너스라는 이름으로 이를 국내 시장에 맞게 재편해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휴 마케팅이라는 개념을 한번 정리해보자면 판매자도 오픈마켓 플랫폼 관련자도 아닌 제 3자가 마켓에 올려져 있는 상품을 외부에서 홍보해서 소비자를 유도해 판매까지 연결해주는 형태로 만들어진 비즈니스 모델이며, 재고가 없이 상품을 판매하는 목적이라는 점에서 위탁판매와 비슷해보이지만, 고정된 수익률이나 소싱에 대한 사전 의논이 별도로 필요로 하지 않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내 상품을 소개하는데에 셀러오션, 유통 카페, 무역 커뮤니티, 카톡 오픈채팅방 등을 활용해서 관련된 인력을 모집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며, 어필리에이트 전문 사이트인 텐핑, 쿠팡파트너스, 애드픽, 디비디비딥 등의 사이트에 자신의 상품이 연계될 수 있도록 접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필리에이트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연계될 수 있으니 수출이나 역직구를 노리는 판매자라면 이 또한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7. GDP를 통한 시장 부가가치 노리기


 일정 기간 동안 한 나라의 영토에서 생산된 부가가치를 모두 합친 것을 그 나라의 국내총생산(GDP; gross domestic products)이라고 부른다. 그렇기에 GDP는 국가마다 모두 다르다.


 그러면 잠시 부가가치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얘기해보고 넘어가자. 

 적정 소비가격이 소비자에 의해 결정되게 되고, 그런 시장의 가치는 그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소득수준에 맞춰 형성되어지게 된다. 여기서 발생되는 모든 소비가 바로 재화와 용역의 부가가치인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우리보다 GDP가 높은 나라로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에는 소득수준이 높은 사회구성의 시장가치에 맞춰 더 높은 가격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렇게 다른 나라로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도 부가가치가 발생하게 되는데, 결론부터 말해 우리는 이걸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길러야 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형태는 수출과 수입을 통틀어서 무역이라는 이름으로 정의되고 있다. 단어로만 무역이라고 하면 초보셀러들에게는(물론 숙련된 국내 판매자들도 해당 될 수 있다) 굉장히 어렵고 진입장벽이 높은 비즈니스로 보여질 수 있지만,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되어지는 현대사회에서 실제로는 그렇게 어렵지도 진입장벽이 높지도 않은 분야 중 하나이다.

 그간 수 많은 이슈가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조약 신설 및 재정, 관련한 인프라 마련이 충분히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개인사업자가 쉽게 수출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별도의 글에서 논해보고자 한다.)


 그렇다면 실제로 국내 상품을 해외로 판매하는 일이 과연 누구나 가능할까?

 몇가지 사례를 들어보자.


 예전 2014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인 천송이(전지현)가 입고 나왔던 코트가 중국에서 유명해진 적이 있었다. 중국사람들이 이를 구매하려고 한국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했다가 액티브X 때문에 결제가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국가적 이슈로 떠올랐었다.

 이 당시에는 아직 국내 판매자들이 해외 마켓으로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시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국내 사이트를 통해 구매하려는 중국인들을 막는 역할이었던 액티브X를 미워할 수 밖에 없었기도 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액티브X 및 공인인증서 필수 제도의 폐지를 야기시켰다.


 지금이라면 각종 해외마켓(타오바오, 아마존, 라자다, 쇼피, 라쿠텐 등)에 한국 판매자들이 입점해서 '천송이 코트'라는 이름을 걸고 앞다퉈 판매했겠지만, 그때 당시에는 해외로 물건을 보내는 방법 또한 지금처럼 쉽지 않았을 뿐더러 해외 마켓에 대한 입점 정보 및 판매에 대한 정보나 노하우 공유가 없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이렇 듯 국내 판매자들이 해외로 많은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기도 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모든 사업은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오히려 이런 빈틈시장을 노리고 성장한 기업도 존재했다.



 간단한 예를 들어, '슈피겐코리아' 가 바로 그 대상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미 많은 셀러들이 경쟁하고 있던 북미 최대의 온라인 마켓인 아마존 시장의 스마트폰 악세사리 카테고리는 누구에게든 쉽지 않은 도전이라고 모든 사람들이 입을 모아 얘기했다. 

 하지만, 위에 사진처럼 아마존코리아에서도 대대적으로 앞세워 성공사례로 홍보할 만큼, 슈피겐코리아는 한국인 특유의 품질고집적인 사업방식과 고객맞춤형 브랜딩을 통해 위력적인 입지를 아마존 내에서 갖춰갔고, 현재는 스마트폰 악세사리의 Top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이렇게 얘기해도 어떤 사람들은 이런 성공은 그들이 기업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모여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코트라(KOTRA)에서 발간하는 자료 중에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모아놓은 '꽃피어라 수출' 발간 자료를 살펴보면, 실제로 해외로 진출한 판매자들의 성공사례가 굉장히 여럿 담겨있는 중에, 1인창업으로 시작해서도 해외 수출에 성공한 분들이 많다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앞서 슈피겐코리아를 언급했기도 하지만, 본 사례집에는 슈피겐말고도 성공한 국내 1인 스마트폰 악세사리 메이커에 대한 내용 또한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기회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시장을 맞으러 간절하게 돌아볼 줄 알아야하고, 그것이 기회인 줄 알고 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보이는 특권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수출 장려국가 중에 하나다. 국제조약 중 하나인 '이중과세방지법'으로 해외에서 최종 소비되는 제품을 판매한 경우에는 매출에 대한 부가세를 국내에서는 영세율을 적용받아서, 매입에 대한 과세자료가 입증된 경우, 합당하게 부가세 환급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이로써 당장 판매수익이 남지 않더라도 제로(0) 마진으로라도 해외에 판매할 수 있다면, 100만원 짜리 제품을 수출하는 경우에 개당 대략 10만원씩 부가세 환급을 받아 수익구조를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 수출전략에 있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끝으로, 비단 GDP가 높은 국가에서만이 국내보다 상품가격이 더 높게 형성된 것은 아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예를 들어, 얼마전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국내에서 40만원 정도에 판매되는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 제품이 인도네시아 마켓 사이트에서 80만원 정도에 팔렸던 적이 있었다. 

 이건 GDP보다는 마켓별 시세차익으로 볼 수도 있지만, 마켓별 시세차익과 더불어 수출을 통한 추가적인 부가가치 생성과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꼭 인지하고 종합적인 넓은 시야로 공부해봤으면 좋겠다.


 국내 시장경쟁에 지쳐 보다 큰 시장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해외 소비자에게로 이목을 집중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보다 큰 시장으로의 진출에 있어 무한한 미래성장 가능성은 덤으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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