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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우 Aug 31. 2024

도쿄:1부

나리타 공항 , 신주쿠

도쿄:1부 나리타 공항 , 신주쿠

나리타  공항


이번에  동경여행은   8월 27-30 이렇게 3박 4일로 계획을 잡았다.

  숙박은 3박 다 신주쿠에서 하기로 했다. 호텔은 신주쿠가부키죠에 호텔 빌라 폰타인 도쿄 신주구(081 35 292 3330)로 2명 트윈 55000엔(1인당 3박 25만 원 정도)으로 저렴하게 했다. 상태는 매우 깨끗했지만 좁았다.

아침 7시 50분 에어부산을 타고 약 2시간 정도 걸렸다.


  나리타 공항은 1962년 공항계획이 이루어져 1978년 5월에 준공하게 되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다. 공항 계획 당시 산즈오카 투쟁까지 일으나게 되는데 정부가 주민과 합의 없이 밀어붙여 큰 트러블을 겪었다. 경찰 3명이 사망하고 학생 1명이 자살하며 100명의 활동가들이 공항에 진입해 관제탑을 점거하기도 했다. 이 일은 정부가 공공사업을 진행할 때 또는 다수가 정책을 밀어붙일 때 지역주민과 어떻게 합의해야 하는지 소수의 인권을 어떻게 봐야 하는 할지 많은 숙제를 남긴 공사이기도 했다. 그래서 공공사업을 할 때 "나리타처럼 되지 말자"라는 말도 있을  정도인데  관서지방의 간사이 공항은  아예  섬을 하나 만들어 공항을 만들기도  했다.


  나리타 공항에서 신주쿠로 갔는 데 나는 JR을 타고 갔다.

新宿(신주쿠)는  새로운  숙소란  뜻으로  에도시대에  

지방에서 에도로  가는  중간 거점으로 에도까지 16키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 의도적으로 만든 숙박 마을이라 해서  이름이   新宿(신주쿠)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에도는  동경의  옛말이긴  하지만  지금 만큼  넓지는  않았다고  한다.


나리타  공항에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JR선이 있어 신주쿠까지 왕복으로 1만 엔을 주고 끊었다. 신주쿠까지는 90분 정도가 걸렸다. 신주쿠역에서 내려  동쪽입구 쪽으로 나가서 가부키죠 앞을 지나 고질라가 있는 영화관 건물을 지나 조금 더 지나니 호텔이 나왔다. 호텔에 케리어를 맡겨 놓고 나와서  번화한 거리를 즐기며 걷다가 앞에서 점심을 먹었다. 가부키죠 앞에는  당과 상점은 즐비했다.


가부키죠 앞에는 요즘 핫한 고양이 간판이 있는데 3D착시 간판으로 요즘 핫하다. 가부키 죠는 호스트바랑 술집이 많은 곳이라 시인, 작가가 많이 모여 문학론과 정치론이 꽃 핀 거리이기도 했다. 가부기죠(가부기마을)이라 해서 가부키가 유명 한 곳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전쟁 당시 쑥대밭이 된 곳을 번화가로 만들기 위해 가부키를 유치 함으로써 다시 부흥시키려 했지만 건축 제한이 걸려 투자를 못 받게 되어 물거품이 되는 바람에 가부키 없는 가부키죠가 되어 버렸다. 그러나 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고질라 빌딩이 들어서고 서서히 유명세를 타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계속)

가부키죠 고양이  간판

        고질라 간판(울트라맨에서  무너진  건물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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