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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느냐고
by
사과이모
Dec 29. 2021
타지방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아침 6시부터 밤 11시까지 꽤 오랜 시간 바쁘게 살았다.
늦은 저녁 동네 작은 식당에 들어가 스러지듯 앉으면 이모님이 하시던 말씀
이제 오느냐고
딱히 더 말을 붙이지도 않고
뭐라 안쓰럽게 다독이지도 않고
한상 가득 내어주신다.
체인점과 프랜차이즈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이 허기진 사람들에게는
밥만큼이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살아갈 힘이 된다
.
이제 오느냐고
그 한마디로도 위로가 되었던 날들
그 체온이 꼭 엄마
같아서..
그
말이 괜히 듣고 싶어 집으로 가는 길
돌아서 찾아가기도 했던 기억
..
나는 어떤 따뜻한 말로 누군가의 가슴을
따스하게 어루만지고 있는가? 돌아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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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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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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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작가 <결국 나를 사랑하는 일> 출간, 인스타그램: 사과이모의 힐링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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