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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은 없다
by
사과이모
Dec 26. 2021
예전에는 좋은 사람을 찾아다녔다
.
머리로 이 사람이 좋은가 재고 판단하고
계산하고,
그러면서 마음은 늘 허했다
.
이게
맞는 걸까, 내가 잘하고 있나, 내 안에 못생긴 나가 드러날까 봐 두려웠다.
삶은 내게 눈으로 보기에 좋은 것만 주지 않았다
.
좋아 보
인 것이 나쁘기도 했고,
아픈 경험은 나를
성장시켰다.
내 삶에 햇살 비추는 날에 나는 물을 준 화분처럼 한껏 자랐고, 비 오고 바람 부는 날에는 흔들리지 않고 중심
잡느라 더욱 단단하게 자라났다
.
그렇게 영글어지는 인생의 여름 즈음~
비로소 나는 그 어떤 나여도 괜찮아졌다.
내 안에 울퉁불퉁 못생긴 모습들,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못난 감정들,
그 모든 것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향기로운 내가 될 수 없었음을 깨달았다.
좋은 사람은 없다.
내가 생각으로 그려놓은 이미지가 있을
뿐
.
이제 나는 내가 그려놓은 '좋은 사람'이
되기보다 지금의 나를 좋아한다. 어떠한 모습의 나도 허용해주고 존중해준다.
내가 나를 좋아하니 삶이 가벼워지고,
향기로운 사람들이 내게 온다.
선물 같
은 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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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작가 <결국 나를 사랑하는 일> 출간, 인스타그램: 사과이모의 힐링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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