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되어가는 연습문제

by 사과이모


죽는 순간에 득도한다는 말, 들어봤나?

모든 사람은 죽는 순간에 분명히 알게 돼.

두려워할 건 아무것도 없었다는 거.


인간의 감정은 딱 두 가지로 수렴돼.

두려움 아니면 사랑.

두려움이 사랑으로 아낌없이 돌아섰을 때 상황은 바뀌게 되지.


- 또 오해영-



너에게 상처 주는 말을 쏟아낸다

내 마음이 그러는 게 아니다.

내 입이 자기 멋대로 그런 거다.

사실은 두려웠던 거다, 네가 떠날까 봐

마음을 깊이 숨기느라 말이 허둥지둥 먼저 나온다.


장소와 상황과 사람과 사건이 바뀐다.

묘하게 닮아있는 장면과 마주한다.

그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려다 멈춘다.

이번에는 내 마음이 앞장서서

먼저 나가려는 말의 고삐를 잡는다.


같은 장면이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바뀐다.

아.. 내가 그랬구나, 인정하면서

아.. 네 마음은 그랬겠구나, 바라보면서

두려움이 사랑으로 바뀐 후, 반복되던 장면은 멈추어진다.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장면은

‘사랑’이 되어가는 연습문제가 아닐까?


살아간다는 건,

끝없이 마주하는 두려움을

용기 내어 사랑으로 마주하는 것.


돌아서며 아.. 왜 그랬을까, 후회해도 괜찮다.

다음번 장면이 또 올 거니까

사랑은 늘 무한대로 내게 기회를 주니까

다음번에는 마음에게 먼저 자리를 내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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