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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괴괴랄랄 Dec 15. 2023

캐나다에서 꼭 가야만 하는 음식점

토론토 그지의 한이 맺힌 음식점 모음.zip

나는 정말 리터럴리, 말그대로 그지였기 때문에

외식 메뉴,장소 결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매일 오는 기회가 아니었고

매일 쓸 수 있는 돈이 아니었다.


1. 가성비

2. 맛

3. 분위기


맛존나존나알못 캐나다에서 

이 개를 다 갖춤 = 불가능.

그래서 날 위해 이 세 가지 기준 중

하나라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식당을 고르곤졸라

내가 추천해주는 이 맛집들은

어느 정도 신뢰하셈.


Balam Toronto

가성비, 맛, 분위기 세 박자 = 굿

우리 집에 멕시칸이 살았는데

닭강정말고 진짜 멕시코인이.

근데 그 친구가 풍자급 맛잘알 인간이었다.

토론토에서 유일하게 '코코'를 느낄 수 있는 집

죄송하지만 타코가 거기 is 거기 아닌가,,

했지만 음.. 역시 is 역시

풍자 스멜이 나는 멕시칸 

I am 신뢰예요.


달동네

맛, 분위기 = good / 가성비 = No answer

캐나다에서 한국의 정취를 느끼고 싶어질 때가

분명 있을 겁니다.

같은 돼지고기라도 

캐네디언 노지방 안심은 처먹기 싫은 때가 옴.

기름기 자글자글한 삼겹살을

안 먹으면 죽을 것 같을 때 추천.

맛도 있고 분위기도 넘 코리안 감성물씬이지만

삼겹살 1인분에 22달러 넘는 건 너무해..


DAMDA 

맛 = 홀리 몰리, 가성비 = 쏘쏘 나름 굿, 분위기 = 쏘ㅆ소

청와대에서 일하다가 오셨다는 셰프님네 음식점이다.

시기상 문 혹은 박일 가능성이 농후.

그래서 나 역시 그들이 시켰을 법한 

청와대틱한 음식들로 주문해봤다.

순찌+제육비빔밥+짜장면+깐풍기

모든 음식이 훌륭하지만 

특히나 저 럭셔리 깐풍기가

진짜 기깔납디다 훠훠


Congee Queen

가성비, 맛 = 너무 좋고, 분위기 = 중국 사람 많아요

이 새우 완탕에 들어간 완자가 진짜 기절.

가성비도 훌륭하다.

낯선 나라에서 대림동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곳.

그치만 나름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다.

역시 음식은 중식인가봐...


Zhang Liang Malatang

맛, 가성비 = 개굿 / 분위기 = 이름봐서 알겠지만 암튼 그런 분위기임요

중식 2연타.

솔직히 여기는 마라샹궈 먹으러 가는 집이다.

한국에서 흔해빠진 마라탕, 마라샹궈

캐나다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먹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 곳 마라샹궈 가격 is 리즈너블

맛도 한국식 마라샹궈 못지 않다.

심지어 현금 내면 10퍼센트 할인까지 받을 수 있음.


Mr. Luo

맛, 가성비, 분위기 = 조하

저 중국 사람 아닌데요

사실 여기는 도장 친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었다.

친구 프리미엄으로 나에게는

미친 가성비를 자랑하는 최고의 식당이었음.

그치만 마라탕을 먹기에는 

가격도 부담스럽고 고르기도 귀찮다면

여기 가장 매운맛 마라누들을 추천한다.

진짜 우정, 의리 다 빼고 진국임


Danforth쪽의 모든 그리스 식당

나는 캐나다에 갔을 때 

이 나라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문화와

그 문화를 담은 음식을 먹고 싶었다.

이 음식은 캐나다 음식은 아니지만

캐나다에 있는 그리스 타운에서 파는 그릭 음식이다.

그리스 타운에 있는 어느 식당을 가도

평타 이상은 치는 맛 + 가성비.

한식, 중식, 일식 외에 새로운 음식을 먹고 싶다면

그릭타운 음식 강추임.


COSTCO

맛, 가성비 영역의 최강자. 다비켜

맛과 가성비 영역에서

이 대기업을 이길 음식점은 없다.

특히나 캐나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푸틴.

이게 ㄹㅇ 요물이고 존맛이고 또 먹고싶음.



캐나다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기란

사실 쉽지 않다.

맛있게 음식을 만들지도 못하고 

외식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캐나다에서 살쪘다는 사람들

그거 다 부자들의 기만이야.

기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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