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가슴으로 봄이 오나 봄
나에게 봄은 그대입니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그대 가슴에도 나의 가슴에도
살랑살랑 꽃향기가 불어옵니다
연약한 초록 이파리들이
파르르 파르르 속살 내비치며
고운 흙 속을 비집고 올라옵니다
그대는 연약하지 않아요
겨우내 움츠린 어깨를 곧게 펴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네요
나의 가슴에 새로움을 선사하네요
그대는 이미 나의 가슴에 파고들어
새로운 향기를 전해 주네요
풍성한 봄내음을 심어 주네요
나에게 봄은 싱그러움이요
나에게 봄은 상큼함이요
나에게 봄은 그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