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그대 가슴으로 봄이 오나 봄
나에게 봄은 그대입니다
by
어린왕자
Mar 20. 2024
아래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그대 가슴에도 나의 가슴에도
살랑살랑 꽃향기가 불어옵니다
연약한 초록 이파리들이
파르르 파르르 속살 내비치며
고운 흙 속을 비집고 올라옵니다
그대는 연약하지 않아요
겨우내 움츠린 어깨를 곧게 펴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네요
나의 가슴에 새로움을 선사하네요
그대는 이미 나의 가슴에 파고들어
새로운 향기를 전해 주네요
풍성한 봄내음을 심어 주네요
나에게 봄은 싱그러움이요
나에게 봄은 상큼함이요
나에게 봄은 그대입니다
keyword
그대
가슴
꽃향기
18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어린왕자
직업
강사
어린왕자의 브런치입니다. 한국사ㆍ세계사 강사, 논술지도사로 활동 중입니다. 역사 에세이를 쓰고 싶은 원대한 꿈도 꾸고 있어요
구독자
534
구독
작가의 이전글
그대 앞에만 서면 무서워요
황홀한 만찬을 앞에 두고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