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함과 더러움과 자기 소모를 향해 달리는 중에 잠깐 돌아보기
소란 중에 있을 때는
지나치게 소란스러움을 모르나
고요해지고 나면 비로소 이제까지 얼마나 소란스러웠는지 알게 된다.
더러운 중에 있을 때는
지나치게 더러움을 모르나
깨끗해지고 나면 비로소 이제까지 얼마나 더러웠는지 알게 된다.
자신을 지나치게 소모하고 있을 때에는 스스로 그 사실을 모르나
일단 한 번 그치고 나면 자신을 아끼는 것에 대해 알게 된다.
융중복룡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