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에 두 번의 봄이 있다
가을은 또 다른 봄이다.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Nov 1. 2023
까뮈는
말한다.
"가을은
이파리가
두 번 꽃이 피는
봄이다"
ㅡ
'가을은
마치
두 번째 봄'이라
할 만큼
아름답다.
처음의 봄에는
청춘의 꽃들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모든 이파리가
다시 꽃이 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늘은
맑고 푸르게 펼쳐져 있으며,
햇살은
따뜻한데,
그중에서도
우리는 가을 이파리의 변화를 통해
다양한 색감의 놀이를
감상하게 된다.
푸른 잎에서
시작된 이파리는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으로
서서히 변해간다.
그것은
마치
물감 팔레트 위에서
색이 서서히 섞이는 것처럼
보인다.
그 아름다움은
마치
다시 피어나는 꽃처럼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다.
어쩌면
가을은 자연의 풍경화
같다.
물든 이파리들은
바람에 흩날리며
마치
꽃잎이 하늘을 날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 아름다운 광경을
보며,
나는 어릴 적 느꼈던 감동과
행복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가을의 이파리는
그렇게
다양한 색감으로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그것은
마치
인생의 여러 단계와
닮아있다.
청춘의 봄,
중년의 여름,
노년의 가을과 겨울.
우리는 그러한 시기들을 거치며
삶의 다양한 색을
경험한다.
그리하여,
가을의 이파리는
그저
잎사귀일 뿐이지만,
그것은
더 큰 의미를 갖게
된다.
우리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상기시켜 준다.
가을은
모든 이파리가 다시 꽃이 되는
두 번째 봄이다.
그 봄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남게 된다.
ㅡ
봄은
가슴 뛰는 계절이다.
한 해에
두 번 봄이 있다니
가슴이
또
뛴다.
이러다가
심근경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