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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과 나의 눈물은 다르다

부모의 죽음을 두고






어릴 때는

아무 때나 엉엉 울었다.


커서는

부모님의

죽음에도


속으로

눈물을 삼켰다









촛불은

겉으로 눈물을 흘리고,


나는

속으로 눈물을

머금는다.


촛불이 녹아내리는

모습과


나의 내면적 감정의

흐름

대비된다.


촛불의 눈물은

빛을 밝히는 동안

조용히,


끊임없이

흘러내린다.


그것은

촛불이 자신의 존재를 소모하며

희생하는 것을

상징한다.


그것은

또한

빛과 온기를 주는 촛불의 소명을

나타낸다.


빛을

밝히기 위해,


촛불은

자신을 잃어가야 한다.

나의 눈물은

촛불의 그것과

다르다.


나의 눈물은

내면에 감춰져 있으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이것은

내가 겪는 감정의 깊이와

복잡성을 나타낸다.


내 눈물은

나의 아픔,

나의 기쁨,

나의 사랑과 두려움을

모두 담고 있다.


그것은

내가 경험하는 삶의 모든 순간들을

반영한다.


나는

그 눈물을 통해

내면의 세계를 탐험하고,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촛불의 눈물과

나의 눈물 사이에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있다.


그것은

바로

'희생'과 '표현'이다.


촛불은

빛을 주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나는

내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해


내면의 여정을

겪는다.


이 두 과정 모두

중요하며,


삶의 다양한 측면을

반영한다.


촛불의

눈물처럼,


때로는

외부적으로 표현되는

희생이 있고,


나의

눈물처럼,


때로는

내면의 깊은

곳에서

이루어지는 성찰이

있다.

이 두 가지 눈물은

삶의 아름다움과 복잡성을

보여준다.


촛불의 눈물은

밝기를 유지하기 위한 끊임없는 투쟁을

상징하며,


나의 눈물은

내면의 감정과 사유의 깊이를

나타낸다.


둘 다

중요하며,


둘 다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촛불이 겉으로 눈물을

흘리는 동안


나는

속으로 눈물을

머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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