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Nov 29. 2023
행복의
파랑새는
어디에 있을까?
내 가슴속에
있다고
귀띔한다.
아뿔싸
어쩌나!
내 가슴속은
시커멓고
어두운데,
멍청한
파랑새여,
많고 많은 가슴 중에
왜
하필
그곳이니?
ㅡ
사람들은
종종
행복을 멀리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어릴 적,
우리는 행복이 높은 산 정상에
있거나
아니면
먼바다
건너에 있다고 상상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는
행복이 더 가까운 곳에 있음을
깨닫기 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내부,
우리의 가슴속에
존재한다.
내 가슴속의 파랑새는
어떨까?
어두운 공간에
갇혀 있지는 않았을까?
종종
우리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기가
두렵다.
자신의 내부에 있는
아픔,
두려움,
불확실함과 마주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 어두움 속에서도,
행복의 파랑새는
조용히
존재한다.
이
파랑새는
답답할 것이다.
자유롭게
날아오르고 싶어 하면서도,
우리의 두려움과
걱정 속에 갇혀 있다.
그렇다면
이 파랑새를
어떻게
자유롭게 할 수 있을까?
가장 먼저,
우리는
자신의 내면을 받아들여야 한다.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는 것,
그것이
바로
시작이다.
그 후에는,
우리의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파랑새에게
비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질 때,
파랑새는
그 어두움에서 벗어나
훨훨
날아오를 수 있다.
행복의 파랑새가
자유롭게 비상할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맛볼 수 있다.
그 파랑새가
높이
날아오를수록,
우리의 마음도 함께
환해진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것이다.
그것을 찾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첫 번째 단계를 내디뎌야 한다.
행복의 파랑새는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있다.
그리고
그것을 자유롭게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몫이다.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
파랑새를
하늘 높이 날게 해 보자.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