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Dec 23. 2023
커피 향 풍기는 카페는 작은 천국이었다.
커피의 온기
이 추운 날씨에서
벗어나
따뜻한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
마음이
포근해진다.
겨울의 매서운
바람이
창문을 통해 들어오지만,
카페 안은
다른 세상처럼 따뜻하고
아늑하다.
코트의 단추를 풀며,
빛나는 눈을 가진 사람들로
가득 찬
공간을 둘러본다.
옹기종기 모여 앉은 사람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웃음소리가
카페 내부를
가득
채운다.
이들의 대화는
낮지만,
그 속에 담긴
사랑과 행복의 감정은
방 안을
가득 메우며,
마치
따스한 담요처럼
감싸준다.
커피 향기가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자리에 앉아
주문한 따뜻한 음료를
손에 쥔다.
입술에 닿는
커피의 온기가
전신으로 퍼져나가며,
잠시
모든 걱정을 잊고
그 순간에
머물고 싶어 진다.
창가에 앉은
한 커플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속삭이고,
그들의 눈빛에는
깊은 애정이
담겨 있다.
그들의 속삭임은
공간을 따뜻하게
만들며,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상기시켜 준다.
한쪽 구석에서는
친구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들의 웃음소리는
카페 안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며,
그들의
친밀함과 기쁨이
전염되는
듯하다.
이곳에서,
사람들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따뜻함과
연결감을 느낄 수 있다.
각자의 삶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고,
그것을
함께 나누는 것.
이것이
바로
이 작은 카페가 주는
마법 같은 힘이다.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본다.
밖은
여전히 춥고 어둡지만,
카페 안에서 느껴지는
온기와 사랑은
겨울의 추위마저 잊게
만든다.
이곳에서
당신은
작은 행복의 순간을 발견하고,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다.
이 카페에서의 시간은
마치
따뜻한 이불속에서
깊은 잠에 빠진 것처럼
포근하고
안락하다.
이곳에서의 작은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며,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그 마지막
커피 한 모금을
음미한다.
이 작은 카페는
단순한 휴식처가 아닌,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작은 천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