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Jan 19. 2024
나이가 들면서
외모가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사람들은
종종
이야기한다.
"나이가 들수록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내면이다."
ㅡ
이 말은
분명히 일리가 있다.
성숙한 인격,
지혜,
삶의 경험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깊어진다.
이런 내면의 아름다움은
외적인 것보다
훨씬
오래 지속되고,
사람을 진정으로 아름답게
만든다.
이것이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외모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자신에 대한 존중과 사랑의 표현이다.
깔끔한 옷차림,
건강한 몸매,
깨끗한 피부는
모두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신호이다.
이는
남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나이가 들면서
외모를 가꾸는 것은
단순히 젊어 보이려는 노력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가고,
변화하는 시간 속에서도
스스로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며,
피부 관리를 하는 것은
모두
이런 의지의 일부이다.
더 나아가,
외모를 가꾸는 것은
내면의 세계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고
자신감을 갖게 되면,
그 긍정적인 에너지는 내면으로 흘러들어 가
삶의 태도와 마음가짐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반대로도
작용한다.
건강하고 긍정적인 내면은
자연스레
외모를 밝고 생기 있게
만든다.
결국,
나이가 들면서 외모와 내면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야 할
두 영역이다.
외모를 소홀히 하지 않고
잘 가꾸면서,
동시에
내면의 성숙과 성장에도 힘쓴다면,
우리는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아름답고, 생기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다.
나이는
단순히 숫자에 불과하며,
진정한 아름다움은
우리가 어떻게 나이를 맞이하고,
스스로를
어떻게 가꾸고 발전시키느냐에
달려 있다.
ㅡ
거리를
걷다가
멋스럽게
차려입은
품위 있는 노인을
만난다.
젊은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가꾼다.
특히
젊은 여성들은
의술의 덕인지
모두
생김새가 비슷하다.
아름답다!
가끔
품격 있는
노인을 만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하여
가던 걸음을 멈추고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