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 않아요, 내 동생이니까요.
동생의 무게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Jan 28. 2024
눈부신 햇살 아래,
작은 마을의 골목길을 따라
어린 소녀가
걷고 있다.
그녀의 등에는
덩치가 큰 동생이
업혀 있다.
아이들의 그림자는
길게 늘어져,
마치
두 사람이 하나인 것처럼
보인다.
주변의 행인들은
그 광경을 보며 놀라움과
애정 어린 눈길을
보낸다.
“애야, 힘들지 않니?”
한 행인이
소녀에게 묻는다.
그의 목소리에는
걱정과 호기심이
뒤섞여 있다.
소녀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무거운 숨을 몰아쉬며
웃음을 지어 보인다.
“힘들지 않아요.
내 동생이니까요,”
소녀가 대답한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사랑과 결연함이 담겨 있다.
그녀는
다시
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동생의 무게는
그녀에게 부담이 될 법도 한데,
그녀의 발걸음은
오히려
가벼워 보인다.
이 장면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
이것은
단순히 어린 소녀가
동생을 업고 가는 모습이
아니다.
이는
사랑, 희생,
책임감의 깊이를
보여준다.
소녀는
아마도 자신의 행동이
무거운 짐이 될 수도 있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행동을 통해
더 큰 가치와 의미를
찾는다.
그녀의 사랑은
무게를 재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것을 포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소녀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주며,
인간관계의 본질을
되새겨 준다.
사랑은 때때로
무거운 부담일 수 있지만,
그것을
기꺼이 짊어지는 것은
더 큰 기쁨과 만족을
가져다준다.
우리 각자의 삶에서,
우리는 서로를 업고 가는
존재들이다.
우리의 부담을 나누고,
서로를 지탱해 주며,
함께 걸어가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다.
그 소녀처럼,
우리도
우리의 '동생들'을 업고
갈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서로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자,
삶의 깊이와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그 소녀의
간단한 대답은,
사랑이란 무엇인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교훈을
우리에게 전한다.
ㅡ
지금
내가
짊어지고
있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