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지은경 박사의 '바이오 에너지'를 평하다
시인 지은경 박사, 청람 김왕식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May 21. 2024
■
바이오 에너지
시인 문학박사 지은경
가축 분뇨는 악취의 주범이지요
우분, 돈분, 계분에서 발생하는
메탄(CH4)을 회수해 자원화하는
바이오 에너지사업으로 전환한대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축분뇨를 토지 개량에 사용하고
바이오 가스 시설로
에너지를 전기공급화 할 수 있대요
가축 분뇨 에너지화가
바이오 가스를 생산해
환경오염 방지하고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하여
기후 변화에 대응해요
ㅡ
시를
이렇게 쓸 수도 있구나!
가축의 분뇨도
시가 된다.
지은경 시인에게는
밟히는 모든 것이
시의 재료다.
시인은
진정한 장인匠人이다.
시인 지은경의 작품
"바이오 에너지"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가축 분뇨의 문제를 재조명하며,
그것을 재활용하여 에너지로 전환하는
바이오 에너지 사업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시는
환경 문제에 대한 현대 사회의 대응 방식을
시적 언어로 표현하면서,
독자들에게 기술적 해결책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첫 구절에서는
"가축 분뇨는 악취의 주범이지요"라고
시작하여,
가축 분뇨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직시하게 한다.
이어지는 부분에서 시인은
"메탄(CH4)을 회수해 자원화하는
바이오 에너지사업으로 전환한대요"라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적 접근을
소개한다.
이는 시에서
자연과 인간의 공존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인의 의도를 드러내는 동시에,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축분뇨를 토지 개량에 사용하고
바이오 가스 시설로
에너지를 전기공급화 할 수 있대요"라는 구절에서는,
분뇨를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재정의하며,
그것이 어떻게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변화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는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통해
환경 문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으로,
기술의 진보가 어떻게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시적으로
잘 드러낸다.
작품 전반에 걸쳐 시인은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서,
구체적인 해결책과
그 실행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는 독자에게
현실적인 희망을 제공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지은경 시인의 "바이오 에너지"는
환경 문제에 대한
기술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동시에,
시적 표현을 통해 감성적 접근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시적 접근은
기술과 자연, 인간의 삶이
어우러질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시의 역할을 재조명한다.
시의 표현 방식에서는
단어 선택과 문장 구성을 통해
기술적 내용을 예술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각 구절마다 환경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면서도,
그 해결책이 실현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이론과 실천이 만나는 지점을
효과적으로 그려낸다.
요컨대,
"바이오 에너지"는
환경 문제와 기술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작품이다.
지은경 시인은
기술과 자연의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시를 통해 독자들은
환경 보호와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자신들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청람 김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