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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Jun 09. 2024

정연미 시인의 '사랑하는 연인의 모험'을 청람 평하다

정연미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사랑하는 연인의 모험

                           시인 정연미





이제 당신과 나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져요  
우린 어둠 속에서 배회하고,  
두 영혼이 연결하여 우리의 집을 만들어요.

위험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사랑은 굳건하며,  
세상이 고정시켜 놓은 확률을 무시해요  
비록 우리의 사랑은 연약하지만, 패배를 알지 못해요  
우리의 사랑은 계속 여행하며 사랑의 맹세를 지킬 거예요.

속삭임이 들리는 조용한 숲 속에서,  
사랑의 부드러운 꽃은 영원히 머무를 거예요.
















                    문학평론가 김왕식





정연미 시인의 시 "사랑하는 연인의 모험"은 사랑의 여정을 통해 두 연인의 깊고 굳건한 사랑을 그려내고 있다. 시는 총 다섯 개의 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행마다 독특한 이미지와 감정을 담아내고 있다. 이를 통해 시인은 사랑의 다양한 면모와 그 의미를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첫 번째 행에서 시인은 "이제 당신과 나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져요"라고 시작하여 독자를 시의 세계로 초대한다. 이 행은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도입부로, 두 연인의 사랑 이야기가 이제 막 시작됨을 암시한다. "이제"라는 시간적 표현은 현재 진행형의 생동감을 부여하며, 독자로 시 속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한다.

두 번째 행은 "우린 어둠 속에서 배회하고, 두 영혼이 연결하여 우리의 집을 만들어요"라는 구절로 이어진다. 여기서 어둠은 외부 세계의 어려움과 시련을 상징하며, 그 속에서 두 연인이 서로의 영혼을 연결하여 안전하고 따뜻한 '집'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사랑이 외부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서로에게 안식처가 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세 번째 행에서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사랑은 굳건하며, 세상이 고정시켜 놓은 확률을 무시해요"라고 표현된다. 여기서 '위험'은 사랑을 둘러싼 도전과 장애물을 나타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굳건하다는 것은 두 사람의 사랑이 얼마나 강한지를 강조한다. 또한 '확률을 무시해요'라는 표현을 통해 시인은 두 사람의 사랑이 통계나 일반적인 예상을 뛰어넘는 특별한 것임을 암시한다.

네 번째 행은 "비록 우리의 사랑은 연약하지만, 패배를 알지 못해요"라고 말한다. 이 부분은 사랑의 본질적 연약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모르는 강인함을 동시에 강조한다. 사랑은 때로 연약하고 쉽게 깨질 수 있지만, 진정한 사랑은 어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마지막 다섯 번째 행에서는 "우리의 사랑은 계속 여행하며 사랑의 맹세를 지킬 거예요"와 "속삭임이 들리는 조용한 숲 속에서, 사랑의 부드러운 꽃은 영원히 머무를 거예요"라는 구절이 있다. 여기서 사랑의 '여행'은 두 사람이 함께 하는 긴 여정을 의미하며, 그 여정 속에서 사랑의 맹세를 지키겠다는 결의를 보여준다. 또한, 조용한 숲 속에서 영원히 머무는 사랑의 꽃은 영원불멸한 사랑의 상징으로, 두 사람의 사랑이 언제까지나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이 시의 표현상의 특징은 우아하고 섬세한 이미지와 감정의 묘사에 있다. 시인은 사랑의 시작, 도전, 굳건함, 연약함, 그리고 영원함을 각각의 행을 통해 다층적으로 표현하였다. 이러한 표현 기법은 독자로 하여금 사랑의 다양한 면모를 깊이 있게 이해하게 하며, 시의 감동을 극대화한다.

요컨대, 정연미 시인의 "사랑하는 연인의 모험"은 사랑의 다양한 측면을 아름답고 섬세하게 그려낸 수작秀作이다. 시는 단순한 사랑의 이야기를 넘어, 두 연인이 함께 극복해 나가는 모험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는 독자로 사랑의 힘과 아름다움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며, 시인의 탁월한 표현력에 감탄하게 만든다.




정연미 작가인

저는

경희대학교 문화관광콘텐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창작활동을 하다가 잠시 휴식기를 가졌고, 문화예술교육강사(글쓰기 코칭, 독서코칭, 책 쓰기 코칭), 데이터싸이 언티스트(데이터 스토리텔링 작가)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글쓰기 교육방법을 강의하고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스스로 빅데이터 경영 학습을 진행하면서 브런치 작가가 되었습니다.

빅데이터, 3D 프린팅, 코딩교육, 창의융합 문 화예술교육, 평생교육, 독서코칭, 글쓰기 코칭, 심리상담 등 직접 경험하였기에 미래전략, 미래인재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저는 디지털전환 시대가 요구하는 직장 인 데이터 글쓰기 전략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강한 집념과 끈기로 문화예술교육, 평생교육, 글쓰기 교육을 꾸준히 실천할 것입니다.

다양한 시각, 경험들을 가지고 혁신적인 전략을 제시하겠습니다.

디지털 튜터, 시민 데이터 싸이언티스트로서 사람들에게 기술과 비전, 교육을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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