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Jun 12. 2024

브런치스토리 작가 박성진 시인의 기이한 예술 세계

브런치스토리 박성진 시인과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브런치스토리 작가 박성진 시인의 기이한 예술 세계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박성진 시인은 단순한 예술가를 넘어 천재적인 기인이다. 그의 다재다능한 재능은 음악 작곡, 시 쓰기, 보석 수집 및 감정에 이르기까지 방대하다. 특히 아프리카를 비롯해 전 세계 180여 개국을 여행하며 희귀 보석을 수집하고, 유수한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 수 점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스케치하는 독특한 경험을 쌓아왔다.

그의 예술 세계는 무엇보다 빈센트 반 고흐와 에드바르드 뭉크에 대한 깊은 관심에서 비롯된다. 그는 글을 쓰는 데 몇 분이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풍부한 창의력을 지니고 있으며, 어떠한 글에도 곡을 붙여 노래로 만드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길가에 핀 들꽃 한 송이에도 따뜻한 사랑을 주며, 먼지 하나에도 소홀함 없이 지나치는 법이 없다.

박성진 시인은 뭉크전에서 140점에 달하는 작품을 보며 뭉크의 내면을 탐구했다. 특히 팔뼈가 보이는 뭉크의 자화상에서 그의 절규하는 삶을 발견하고, 뭉크의 그림마다 담긴 신비로움에 매료되었다. 그는 뭉크가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며 자화상에 담은 순간을 목격하고, 이를 통해 뭉크의 절규하는 삶의 고통과 열정을 느꼈다. 뭉크의 팔뼈 자화상이 완성된 후, 그의 삶은 불타오르는 절규로 마무리되었고, 그는 깊은 영면에 들었다.

그의 시선은 뭉크의 작품 "키스"와 "해변의 여인"으로도 이어졌다. 이 작품들 속에서 박성진은 신비로운 해석을 통해 뭉크의 예술적 영감을 체감했다. "키스"는 감미로움으로 가득 차 있었고, "해변의 여인"은 한 여인의 해골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암시했다. 그림마다 말하는 듯한 뭉크의 예술세계는 박성진 시인의 내면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

박성진 시인은 마침내 뭉크의 "뱀파이어"를 직접 보게 되었다. 이 작품 속에서 그는 숨 막히는 진한 포도주처럼 뜨거운 전율을 느꼈다. 뱀파이어 여인은 남자의 목덜미를 물어 정맥과 동맥을 빨아들이며, 삶의 피를 빨아들이는 것 같은 역설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는 뭉크의 격정적인 삶이 담긴 그림 속에서 박성진 시인에게 뜨거운 전율을 불러일으켰다.

뭉크전에서 박성진 시인은 천국을 보는 듯한 행복감을 느꼈다. 그는 "마돈나"의 역동적인 뒤틀림 속에서 석판화 된 그림과 마주했고, 이 순간 팜므파탈 같은 치명적인 유혹에 빠졌다. 그의 감상은 뭉크의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결되었으며, 이는 박성진 시인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박성진 시인의 예술 세계는 그가 만난 모든 것에 대한 깊은 사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표현이 아닌, 삶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시도이다. 길가에 핀 들꽃에서부터 뭉크의 그림까지, 그는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예술로 승화시킨다. 그의 예술은 그가 살아온 삶과 맞닿아 있으며, 이는 그를 천재적인 예술가로 만들어준다.

박성진 시인은 단순한 예술가를 넘어, 그의 독특한 시각과 감성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새롭게 제시한다. 그의 작품은 삶의 아름다움과 고통을 동시에 담고 있으며, 이는 그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예술의 본질을 나타낸다. 그의 글과 음악, 그리고 그림은 모두 그가 세상을 어떻게 느끼고 이해하는지를 보여주는 창이다. 박성진 시인은 자신의 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그의 독특한 시각과 감성을 통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한다.

이와 같이 박성진 시인의 예술 세계는 단순한 창작을 넘어, 그의 삶과 경험,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깊은 통찰력을 담고 있다. 그의 작품은 우리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며, 그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박성진 시인은 진정한 예술가로서, 그의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예술 세계를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자못 기대된다.



ㅡ 청람





작가의 이전글 외국인임에도 한국인보다 더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