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통령이 싫어요

국화의원은 극혐이다


초등학생들에게 묻는다.


''너희들 꿈이 뭐니?''


남학생은

대통령, 국회의원, 의사, 사장, 기자,

여학생은

현모양처, 간호원, 대통령 부인 등의

답이다.

대통령.

대통령부인이 꿈이란다.

참으로

야무다.

요즘

학생들의 답은

사뭇 다르다.
남녀 공히 '연예인'이 되고 싶단다.

상당수는

잘 나가는 '유튜버'가 된단다

반면

기피 대상 첫 번째는 대통령이고,
심지어

국회의원은 혐오 대상이다.

많이 변했다.
'연예인이 1위라고 하니?'
그렇다고 해서

연예인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평생 교사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이 같은

반응이

조금은 낯설기도 하다

​ 아이러니하다.
선망의 대상인 유명 연예인의 자살률이 가장 높다.


선호도와 자살,

비례하는가?

단 한 번 사는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좀 더 깊게 생각한다면,
숭고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 실현을 위한 직업을 찾는다면, 이것이 가장 좋은 일일 것이다.
그것이

대통령일 수도 있고,


새벽녘

구석구석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일 수 있다.

​소망한다.
청소년들이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선택하기를,

그것이 자신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일이었으면

좋겠다.



과거

선망의 대상이었던

대통령과

국회의원이


지금은

극혐의 대상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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