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과 '더'의 차이, 우리말 참 어렵다

한번 더




'한 번만!'

'한번 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어떤

시인도

답답했던 모양이다.


'만'과 '더'로 애쓰고 있다.

그 애쓴 흔적을 더듬는다.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거짓말, '한 번만'. 얼마나 많은 '한 번만'을 외쳤는지 셀 수 없다.


그러나

그 '한 번만'이라는 언급은

거짓말일 뿐,

매번 '이번 한 번만'이라고 기도하며,

그렇게 한번 더 실망으로 빠져들곤 한다.

이러한 말들은

거짓말의 연속이었다.


얼마나 많은

'한 번만'을 외치며

결국

그 일이 일어나면

'한 번만'을

금방 잊어버리곤 했다.


사랑도 마찬가지였다. '

이번 한 번만'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 달라는 기도를 했지만, 마음속에서는

그것이

거짓말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제

이런 생각을 바꾸어야겠다.


'한 번만'이 아닌

'한번 더'로

말해야겠다.


그 '한 번만'이라는 말을 하며

사랑받았던

모든 사람들과 경험들을 잊지 않아야겠다.

누군가를

도와주게 될 때,

그 사람을

'한 번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한번 더'

그 사람을 바라봐야겠다.

'한 번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한번 더' 사랑해야겠다.


그 '한 번만'이 영원이 될 수 있게 다짐해야겠다.

결국,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한 번만'이 아니라

'한번 더'.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과

인생에 대한

열정을 부르는 말이 아닐까?"




'한 번만


아니


'한번 더''


기회를

준다면?


앞으로

잘할 수 있을 텐데!



내가

분명

우리나라 사람진대,


이 땅에서

나고

자랐음에도

우리말을 이렇게 힘들어할까?



아들에게

묻는다.

"너는

게임만 하니?"

아늘 눈빛 편치 않다.


다시

말한다.

"너 게임도 하는구나"


'공부도 잘하고

게다가

게임까지 하니

능력 참 대단타'

라고 들은

아들,

흐뭇한 표정이다.



여자 친구에게 말한다.

"나는 너만 좋아해"

여자 친구

환한 미소를 보인다.


말한다.

"나는 너도 좋아해"

여자 친구 짐 싼다.


'만'과 '도'가

상황에 따라


이렇게

이리저리 춤추고 있으니!



이는

나만의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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