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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날개를 단 한국 시

김왕식







평화의 날개를 단 한국 시





김왕식





한글은 길고도 깊은 시간을 거쳐 지금의 우리에게 다다랐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대한민국의 땅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세계인의 목소리가 "가나다라마바사"를 외치며 울려 퍼집니다. 한글은 더 이상 한 나라만의 문자가 아닌, 전 인류가 공유할 수 있는 소리와 문양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은 그 간결하면서도 아름다운 형태로 우리말의 정서를 담아내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그 한글로 쓰인 시들은 한국 고유의 정서를 가득 품은 채 K-POP의 멜로디에 녹아들어 전 세계인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한글로 만들어진 노래들은 단순한 음악을 넘어, 인류의 희로애락을 공유하는 매개체가 되어 한국 시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한글은 시가 되고, 시는 노래가 되며, 노래는 세상의 경계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의 씨앗을 심어 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시는 이제 평화의 날개를 달고 더 먼 곳으로 날아갈 준비를 합니다. 그 날개는 지구촌의 어두운 구석을 향해 힘차게 퍼덕입니다. 시는 단순한 아름다움의 표출이 아닌, 이 세상을 조금 더 밝게 만들기 위한 작은 움직임이자 노력이기 때문입니다. 시가 가진 힘은 그 단어 하나하나에 깃든 진심과 연민, 평화와 사랑에서 비롯됩니다. 한국 시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한 글자, 한 글자를 모아 어두운 지구촌에 밝은 빛을 띄우려 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의 중심에는 신문예 그룹의 지은경 박사가 있습니다. 그는 몸소 문턱을 넘으며 세계 곳곳을 찾아다닙니다. 전쟁으로 신음하는 땅과 자연 재앙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미리 그 재앙과 고통을 막을 지혜를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한글로 쓰인 시가 가지는 힘을 믿고,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쉬지 않고 내딛고 있습니다. 시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건 평화의 바람, 화합의 노래이기 때문입니다.

지은경 박사와 함께하는 173명의 시인들은 각자의 시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그들은 시로서 아름다운 세상을 그리며,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한 몸짓으로 노래합니다. 한 구절, 한 구절에 담긴 진심은 지친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희망을 잃은 이들에게 밝은 빛을 던집니다. 평화의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는 한국의 시는 이렇게, 여러분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평화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글로 쓰인 한 편의 시에, 그 시를 노래하는 목소리에, 그리고 그 시를 들으며 꿈을 꾸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한국의 시인들은 그 작은 소망을 품고 시를 씁니다. 세종대왕의 뜻을 따라, 한글의 아름다움에 평화를 더해, 이 세상을 더 환하게 만들고자 하는 꿈을 위해서입니다.

언젠가 세상이 조금 더 평화로워진다면, 그 한가운데에 한글로 쓰인 시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 시는 오늘도 평화의 날개를 달고 날아오릅니다. K-POETRY라는 이름으로, 한글의 소리로, 시의 노래로.




ㅡ 청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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