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나무, 두 그루의 크기가 다르다!

관심과 사랑의 중요성





두 그루의

호두나무 묘목이

달삼이네 뒷마당에 서있다.


3년 전

식목일을 기해

똑같은 크기를

같은 시기에

심었다.


한 그루는

풍성하게 자라고 있으며,

나무 그림자가 커져가는 것이 보인다.


다른 곳에 심은

나무는 가늘고 작게 자란 채

시간이 멈춘 듯하다.

세상에는

많은 것이 본질과 모양으로

나뉜다.


달삼이네

두 나무도 그러하다.

하나는 관심과 사랑을 품은 나무,

다른 하나는 잊힌 나무이다.

햇볕이 잘 드는 그 자리에 심은 나무는

그의 정성이 담긴 대상이었다.


물을 주고,

거름을 곁들이며,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나무는 그가 준 사랑을 받아들이고

마치 응답하듯 빠르게 자라 갔다.

반면에,

다른 나무는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다.


달삼이는

그저

심어만 놓고

그대로 둔 채였다.


그 결과

그 나무는 거의 자라지 않았다.

이 두 나무는

단순한 식물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관계와 삶의 진리를 대변하는 상징이다.


사랑과 관심은

성장의 원동력이다.

무관심은 성장을 멈추게 하고,

때로는 쇠퇴를 가져온다.

그의 두 호두나무는

매일

나에게 이러한 교훈을 상기시킨다.

사랑과 관심,

끊임없는 헌신이

성장과 번영의 길이라는 것을.

사람도 나무와 같다.

관심과 사랑이 있어야만

진정한 성장이 가능하다.

그것이

결국은

우리 모두의 삶에서

중요한 가르침이 되리라.



아들을

키우면서


나는

달삼이네

호두나무를 떠올렸다.


녀석들의

마음 크기,

정신의 무게 등이

다른 것을

보니


심장이

쿵하다!


혹여나

두 아들 중

한 아이가

척박한 땅에 자라고 있지는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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