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벽면에 붙은 글귀, 나를 미소 짓게 했다!

행복한 글귀




살인적

더위다


며칠째

찜통이다


늦은 점심이다

식당에 들렀다


그곳

손님들,

시선주는 곳이 있어


나도

틈새에

곁눈을

준다.




식당의 한 구석,

벽에 걸린 액자에 적힌

글귀가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점심시간의

북적거림 속에서도

그 글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리를 담고 있는 것 같다.

"사장님 말을 듣지 않

종업원은

돈 벌기를 포기하는 것이고,

아내 말을 거역하는

남편은

살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문장은

재치 있게도

삶의 두 가지 중요한 영역,

직업과 가정을

깊게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사장님의 말은

직장에서의 성공을 좌우한다.


그 말을

무시하면

기회를 잃게 되고,

성공으로 가는 길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반면

가정에서는 사랑하는 이와의 관계가 중심이다.

그 관계 속에서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면,

결국은

함께하는 삶의 풍요로움을 잃게 된다.

식당의 액자 속 짧은 글귀는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우리가 선택하는 길과 태도가

어떻게

삶의 질을 결정하는지,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나갈 것인지.

흥미롭다.


우리 삶의 일상에서도

이러한 깊은 진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은

벽면의 액자에서부터,

인생의 큰 그림까지 이어진다.



이후

식당에만

들르면

벽면 액자에

눈길이

간다.


이번

식당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바라본 손님들

은근한

미소를 짓는다.


"주님

지난해에는

뚱뚱한 지갑과

날씬한 몸매를 달라고 기도했는데

거꾸로

주셨어요.


올해는

뒤바뀌는 일이 없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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