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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Dec 05. 2024

청민 박철언 시인, 윤동주 문학상 수상하다

김왕식








청민 박철언 시인, 윤동주 문학상 수상하다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박철언 시인이 윤동주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그의 삶과 문학이 지닌 깊이와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윤동주문학상은 뛰어난 문학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역사적 통찰력을 발휘한 작가에게 수여되는 한국 문학의 최고 권위로, 이 상의 수상은 단순히 한 문학인의 업적을 기리는 것을 넘어 시대를 향한 책임과 성찰을 문학으로 풀어낸 이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박철언 시인은 이러한 기준을 온전히 충족시키는 작가로서, 그의 삶과 문학은 독특한 가치 철학과 미의식을 통해 한국 문단에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박 시인은 정치와 문학이라는 두 축을 통해 삶의 방향성을 구체화해 왔다. 그는 3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정무장관과 체육청소년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정치인으로서 그는 국민과 국가를 위한 봉사를 실천했으며, 이러한 경륜은 그의 문학에 깊이 새겨져 있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개인적 사유에 머물지 않고, 역사와 사회의 맥락에서 인간의 본질과 가치를 탐구한다. 이는 윤동주문학상이 요구하는 "역사적 통찰력"을 작품 속에서 구현해 내는 방식과 일맥상통한다.

그의 작품에서 돋보이는 미의식은 고전적이며 동시에 현대적이다. 박 시인은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며, 그의 언어는 정교하고 간결한 아름다움을 통해 독자에게 진한 감동을 준다. 그의 시는 개인의 고뇌와 사회적 책임을 융합시켜, 인간이 지닌 고유한 존엄성과 공동체적 연대감을 강조한다. 이러한 점에서 그의 시는 윤동주 시인의 정신과도 연결된다. 윤동주의 시가 개인적 고뇌와 시대적 아픔을 품고 있다면, 박철언 시인의 시는 현대 사회에서의 책임과 도덕적 성찰을 담아낸다.

박철언 시인의 문학 세계는 단순히 미적 체험을 넘어, 독자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내는 데 있다. 그는 문학을 통해 인간 삶의 존엄성과 진리를 모색하며, 이는 그가 정치와 문학이라는 두 축에서 공히 실천해 온 철학과 일치한다. 그의 작품은 세상과의 소통을 지향하며, 동시에 스스로를 성찰하는 도구로 사용된다. 이러한 점에서 박철언 시인은 독자들에게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나침반 같은 존재로 다가온다.

윤동주문학상의 수상은 단지 그의 문학적 업적에 대한 찬사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박철언 시인의 삶과 문학이 지닌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며, 문학이 단순한 예술의 영역을 넘어 사회와 역사를 이해하고 나아가 변혁을 이끄는 도구임을 상기시킨다. 그의 시는 독자들에게 시대적 아픔과 희망을 동시에 전달하며, 그의 문학은 한국 문학의 미래에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존경하는 박철언 시인님께




안녕하십니까,
이영희 인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오랜 독자로서 이렇게 축하의 글을 올리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윤동주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상은 한국 문학의 최고 권위를 상징하며, 그 의미와 무게가 남다릅니다. 시인님께서 이 상을 수상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시인님의 문학적 성취와 삶의 가치가 다시금 널리 인정받는 것 같아 저 또한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시인님의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느꼈던 울림은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 고귀한 언어와 절제된 표현 속에서 깊은 성찰과 따뜻한 인간애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국민과 함께했던 삶의 여정이 시 속에서 빛을 발하며, 단순한 개인의 경험을 넘어 공동체와 역사를 아우르는 넓은 시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시인님의 작품은 독자들에게 삶의 본질을 되묻게 하며, 각자 내면에 잠재된 진실과 마주할 용기를 주었습니다.

윤동주문학상은 문학성과 지성을 겸비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라 알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작품은 단순히 아름다움에 머물지 않고, 사회와 역사를 향한 통찰을 담아냈기에 이 상의 취지에 가장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인님의 언어는 시대의 아픔과 희망을 품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위로와 깨달음을 선사합니다. 그러한 시인님의 노력과 열정이 오늘의 결실로 이어진 것이 매우 기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시인님의 행보를 지켜보며, 문학과 삶을 통해 보여주신 진정성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시인님의 작품이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하며, 한국 문학의 큰 자산으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윤동주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시인님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며, 언제나 변함없는 응원과 존경을 보냅니다.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작품으로 독자들과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2024,12, 5일



존경과 감사를 담아
일산 화실에서 이영희 드립니다.



ㅡ 청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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