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성공한 사람의 명함 내용은 한 줄이다.

윤무부 교수는 새 한 마리가 명함이다





대한민국 대통령

ㅇ ㅇ ㅇ


이름 석 자가

전부다.



저명한 교수는

한국 대학교

철학과 교수 ㅇ ㅇ ㅇ



모두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어느

구의원의 명함을 받았다.


앞뒷면으로

찼다.


모두

읽는데

한참 걸렸다.


이해하지 못하는 직책ㆍ직분이 있어

그것까지 파악하기엔

문해력이 요청된다.


아쉽다.

명함의 크기가

작음이!


그에겐

A4 용지가 적합하리라.


그러면

나의

명함은?


생각에

성공한 사람


그것도

크게

성공한 사람의 명함의 내용은

한 줄이다.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명함.


그중에서도

명함에는

그 사람의 정체성과 위치,


심지어는

그들의 가치관까지 담겨있다.


대통령의 명함은

국가의 최고 지도자로서의

당당함을,


저명한 학자의 명함은

지식과 경지를 대표한다.


석학은

박사학위 등을 기재하지 않는다.


교수는

모두

학위를 갖고 있으니!


간결함에

극치다.


명함에

많은 내용이 적힌 사람들은

자신을

어떻게

보이고 싶은지,


어떤 것을

중요시하는지를

보여준다.


앞뒷면에

약력과 경력이 빽빽한 명함은

그 사람의

업적과 노력,

자부심을 대변한다.


아쉽다

지면의 부족함이,


그에겐

아마도

A4용지 한 장

정도가

필요했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그것도

부족했으리라.




어떤 사람들에게는

명함은

단순한 연락 수단이 아닐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과

철학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나의 명함은 어떨까?

나는 무엇을 대표하는가?


나의 명함은

나의 꿈과 열정,

나만의 독특한 세계를 반영해야 한다.


명함은

단순한 종이 조각이 아니다.


그것은

나를 나타내는 작은 거울이며,

내가

어떻게 보이고 싶은지,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의

한 부분이다.

명함은

단순히 이름과 직책,

연락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

우리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을 담고 있는 작은 세계이다.


명함을 바라보며,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다시 한 생각해 본다.


나의

명함은


나의

이야기다.




새 박사로

불리는

경희대 윤무부 교수의

명함은


달랑


한 마리가

있을 뿐이다


시사하는 바

참으로

크다





부끄러운

명함에는


" 학생들과 공부하는 것이 좋아

아직까지

백묵을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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