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8234'의 뜻을 아시나요?
어느 분은 12088124로 답을 주었다.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Aug 4. 2023
어제
늦은 밤
달삼이의
문자가 왔다.
내용이
심상치 않아
오늘 아침
급히
내려갔다.
만나기 전까지
가슴 졸였다
허나
그는
태연했다
텃밭에서
상추를 따고 있었다.
한 상자
담아놓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놀라게
한 것은
괘씸했지만
별일 없어 다행이었다.
친구는
친구인가 보다.
ㅡ
그의 주방 냉장고에
이상핫 숫자가 붙어 있었다.
마치
암호 같았다.
물어보니
해독해 보라며
답을 알려주지 않는다.
궁금하다
몹시!
'9988234'
무슨 뜻일까?
자못
궁금하다!
이에
어느 분은
12088124
로
답한다.
이를 두고
'우문에 현답'이라 하나!
선문답이
따로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