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운이 좋아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그 말을 할 것이다.



여러분은

정말

운이 좋아요!


어제

사람들은

멋진 광경을

보지 못했습니다.


행운입니다.


이 같은 광경은

1년에

몇 번밖에 볼 수 없는데,

오늘 보고 있습니다.


명산을

여행한 사람들이라면


가이드의

이 같은 멘트를

들었을 겁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날,

날씨 예보를 보며

걱정했던

그 순간들이 떠오른다

.

여행지에 도착하면


"여러분은

정말

운이 좋아요!"라는

말을 듣곤 한다.


백두산의 정상이나

중국

장가계나 황산 등의 경치를,


모두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장소들이 아닐까?


여행을 떠나면

반드시

만나는 그 가이드의 말,


"여러분은 정말 운이 좋아요!"

그 말을 듣고 나면

그렇게

기분이 좋아진다.

어제

비가 왔다고 하더라도,

오늘은

화창하다는 건

여행자로서

더 바랄 것이 없는

순간이다.


여기서

잠깐,

가이드는 어제도 이 말을 했을까?


아니면

그저

이 말이

우리에게만 한 말일까?

무엇보다

특별하다는 느낌을 주는 이 말은,

사실

여행 가이드의 마법과도 같은 말이다.


어쩌면

어제도

비가 와서 볼 수 없었다는 말은,

오늘의

행운을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한

하얀 거짓말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말을 듣고 나면

우리는

더 기뻐하게 된다.


마치

오늘만의 특별한 경험을 한 것처럼

말이다.

그 가이드의

흥미로운 전략은


사실

우리에게 작은 행복을 선물하는 방법이다.


어쩌면

그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순간,

그 장소에서

느끼는

특별함과 행복의 감정이다.

여행은

언제나

우리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그 추억 속에서는

그 가이드의

그 말이

함께하게 된다.


"여러분은 정말 운이 좋아요!"


그렇다면

우리는

정말로

운이 좋았던 것일까?


아니면

그저

그 말이 우리를 행운에게

더 가깝게

만들어 준 것일까?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다음 여행에서도

분명

가이드는 똑같은 말을 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언제나

운이 좋은 여행자이기 때문이다.



알고도

속아주는 것,


가이드에

대한

미덕인가?


아니면

멍청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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