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스토리는, 내게 가상의 세계이다

나에게 브런치스토리는 축복의 땅




절기가

무섭다


어제가


가을로

들어가는

첫 날인


입추였다.


바람이

선선하다


어설프게

가을 향을 풍긴다




눈앞에

펼쳐진 더위는

태풍과 함께

잠시 물러나려 하지만,


내 마음속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인간의 능력은

놀라울 정도로 발전해,

가상의 세계에서도

경이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미래는

여전히

초점을 던지며 우리를 부르고 있다.



내게 있어

브런치 스토리는

또 다른 이름의

가상의 세계이다.


가상은

실제와

맞닿아 있다.


매일 새벽부터

잠들기까지

다양한 삶을 영위하는

작가들과

함께한다.


그들의

삶을

엿보는 일은


나를

신비롭고 경이로운 세계로 이끈다.


하루종일

이 '브런치 스토리'라는

축복의 땅에서

귀동냥과

눈요기를

통해


나는

호사를 누린다.


나는

한 달 전쯤이리라


가상의 세계

축복의 땅

브런치를 만나면서


지금

내가 밟고 있는

2023년을

내려놓았다.


때로는

1960년

때로는

2200년을 산다.





어느

작가가 말했다.


"나는 브런치에 졌다"라고


나도

또한

브런치에

졌다


해서

아내는

오늘 아침 밥상은 없단다.


이에

볼멘 목소리,


그것도

외마디이고


더구나

앙칼지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브런치나 먹으란다"


브런치에

패배한

여러분!


"오늘 아침

저와

함께

브런치를!"


반면

어느 집은

아내들이


어느 집은

남편들이


외칠 것이다.


"브런치스토리는

저주의 땅!"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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