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모든 것이 무너졌다!
아무것도 모른다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Aug 10. 2023
많이
아는 줄 알았다.
다른 것은
몰라도
전공분야는!
한평생을
그것만을 공부해 왔고,
늘
학생들과
함께
공부해 왔기에!
몇 년 전부터
무너졌다.
모른다!
아무것도
모른다!
무엇을
모르는 지도
모른다.
다만
'모르고 있다는 사실'만
알 뿐이다.
아니
하나 더
아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누구나
다
옳다는 것이다!'
또
'그럴 수 있다는 것이다'
ㅡ
언제부터인가
구별해
쓰고 싶은 단어가 생겼다.
그것은
'왜'라는 단어이다.
일상 대화 중,
'왜'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어느 순간
다투고 있다.
해서
공부할 때만 쓰기로 했다.
하늘이 '왜'파랄까?
소코라테스는 '왜' 너 자신을 알라고 했을까?
ㅡ
'나는
옳고,
남이
그르다'라고
생각할 때
불행은
찾아온다.
'남이
옳고,
나는
그르다'라고
생각할 때에
자괴감이
밀려온다!
'나도
옳고,
남도
옳다' 라고
생각하니
비로소
마음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