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풍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 한 윤동주 시인을

바람의 이중성




바람,


혹서에는

청량감의 신선함을


혹한에는

살에임의 고통을






바람,

그것은

자연의 숨결이자

우리의 일상에 스며든

무형의 존재다.


때로는

뜨거운 여름날,

목말라하는 대지에

시원한 선물로 다가올 때

그 가치는

무엇보다 소중하다.


그런 바람 앞에서는

사람들은

그 음미를 놓칠 수 없으며,

휴식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바람은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 세기와 방향에 따라

그 의미는

크게 달라진다.


때로는

그는 선도자,


때로는

파괴자로 변모한다.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부는 순간,

그는

태풍이 되어 인간과 자연을 위협한다.


그런 순간에는

그 앞에서 우리는 무력감을 느낀다.

바람의

이러한 두 얼굴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는

바람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

인간관계에도 해당되는 문제다.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의 미소가

우리에게

큰 행복이 될 수 있지만,


때로는

그들의 한 마디 말이

우리의 마음을 깊게 상처 입힐 수 있다.


이처럼

변덕스러운 존재 앞에서는

지혜롭게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어쩌면,

바람 앞에서의

우리의 대응은

우리 자신을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무엇이 진정으로 중요한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알기 위해선

지혜의 시간이 필요하다.


바람 앞에서,

우리 일상 속에서도

항상 지혜로운 선택이 요청된다.



미풍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 한


윤동주 시인의

양심이


가슴을

후비는

오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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