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Aug 21. 2023
넘친다
선물이,
그것도
고가의 명품이,
또한
사랑한다는 말도
감동이
그다지
없다.
정성 담아
쓴
손 편지가
장미꽃 한 송이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가슴
뭉클하다.
ㅡ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
빠른 통신과
정보의 접근성 덕분에
세상의 많은 것들이 손끝에 닿아 있다.
그 속도에 몸을 맡기며
우리는
소중했던 것들을 잃어가고 있다.
손편지라는
따뜻한 문화도 그중 하나다.
손 편지는
단순한 정보 전달의 수단이 아니다.
그것은
마음의 정성,
시간,
그리고
사랑이 깃든 표현의 방식이다.
한 장의 종이에 담긴 글자는
그 사람의 숨결,
떨리는 감정,
그
순간의 시간이
그대로 전해진다.
요즘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은
효율적이고 신속하다.
때로는
그 속도에 숨어 있는
따뜻한 마음이 눈에 띄지 않는다.
가끔 손 편지를 받을 때,
그 안에 담긴
사랑과 정성을 느낄 때,
우리의 마음은 깊은 감동으로 충만해진다.
디지털 시대에도,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아날로그의 사랑과 정성을 담은
손편지와 같은 감정 표현은 영원하다.
그것은
우리의 내면에 있는 진정한 인간성,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상기시켜 준다.
우리는
디지털의 편리함과
아날로그의 정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 나가야 한다.
그 균형 속에서
진정한 사랑과 감동,
인간다운 소통의 가치를
다시
발견할 것이다.
ㅡ
손 편지를
쓰고
싶어
백지를 펼쳤다.
어느 순간
손에는
스마트 노트북 펜이
들려있었다.